하늘과 호수 그리고 구름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 날에는 가방을 둘러메고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것이 의무가 아닐까요
오전에 외부 일정이 있어 나갔다가 하늘이 너무 좋아 2013년 이천도자기축제와 경기도세계도예비엔날레가 오는 9월 28일부터 열리는 설봉공원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이천설봉산과 설봉공원은 매년 이천도자기축제와 격년으로 경기도세계도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주무대입니다. 경기도세계도예비엔날레는 설봉공원 주무대뿐만아니라 광주시, 여주시에서도 함께 개최됩니다. 이천,여주,광주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도자기의 도시입니다.
주말 멀리 나들이 가지 마시고 이천도자기축제장으로 오시면 더 없이 좋은 자연과 아름다운 도자기의 세상을 엿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부터 도자기 축제장은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사전에 예매를 하시면 조금더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봉공원은 도자기 축제가 개최되는 기간동안 무료주차가 되지 않고 유료로 전환됩니다. 공원에 주차를 하시기 보다는 이천관내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는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자세한 정보는 아래 이천도자기축제 홈페이지나 경기도세계비엔날레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야간에는 개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장이 되면 도자기축제장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이점도 꼭 알고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폐장시간은 평일 오후5시, 주말 오후 6시입니다.
이번 주말이 도자기축제 개막일이라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개인적으로 도자기 축제를 볼때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저 4각 모양의 아치를 어케 좀 바꿀 수 없는가 입니다. 저 입구대신 도자기를 굽는 가마모양으로 만들면 안될까? 아니면 도자기 형상으로 만들면 안되나? 꼭 사각아치형태의 모양이어야만 하나? 뭐 이런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뭔가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출입문을 만들면 안되나 뭐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주 출입문의 디자인이 도자기 축제의 전체 컨셉과 프레임을 좌우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술인들의 상상력을 기대합니다.
설봉공원에서 설봉호 건너편 이천시내방향으로 바라봐도 하늘과 호수가 참 좋습니다.
이천 설봉공원은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30분 정도 산으로 올라가면 영월암이라는 천년 사찰이 있습니다. 이곳까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쉬엄쉬엄 가 보셔도 좋습니다.
영월암에는 대웅전 뒷편으로 보물 822호인 '마애여래입상'이 있습니다. 이 마애여래입상에서 단풍 곱게 든 날 영월암을 내려다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풍광이 보입니다.
또 이천에서 도자기와 함께 가 볼만한 곳은 '사기막골'과 '해강도자미술관'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도자기축제장보다 도자기골목인 이천사기막골을 방문하시는 것이 더 좋을 수 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누르시면 이천도자기축제 홈페이지와 경기도세계도예비엔날레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삶은여행이 가본 이천시의 곳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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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경기도] - 이천 설봉산 도드람산 연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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