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산 도드람산 연계 산행

때늦은 일주일간 제주 여름 휴가를 마치고 나니 또 다시 떠날 날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휴가가 재충전이어서 현실에서 삶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다시 떠날 날을 기다리기만 합니다.

우리 사회분위기가 최소한 한달이상 휴가를 다닐 수 있는 분위기가 제가 경제활동을 조금이나마 하는 그러한 시기에 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휴가가 너무 짧습니다. 최소한 한달은 쉬어주어야 휴가다운 휴가가 아닐까요? ㅠㅠ

찌풍둥한 몸을 정리하려고 아시는 분이 다녀온 설봉산 도드람산 연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분께서는 3시간 만에 이 두산을 다녀온것으로 자랑스럽게 GPS트렉 정보를 공유하셨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봐야했는데 시간만 체크하여 심각한 체력방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등산코스도 잘 찾지 못하여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이왕 가는 김에 설봉산에서 바라본 이천시내 야경사진도 좀 담아야겠다는 마음과 동시에  다음번 제주 여행은 백패킴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욕심이 생겼는지. 빈몸으로 올라가지 말고 적당한 무게?의 배낭을 베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삼각대만 메도 꽤 무겁습니다. - 카본 삼각대와 가벼운 헤드가 필요합니다. 제조사 고려하지 않고 싼 것으로 하나 장만 할까 고민중입니다. 제주 여행에서도 늘 삼각대가 아쉬웠는데. ㅠㅠ - 

낑낑 거리면서 이섭봉으로 먼저 올라왔습니다. 이섭봉에서의 이천시내권의 조망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몰라서 선택한 코스입니다. 대다수의 이천지역 주민분들은 이 코스로 걷지 않고 거꾸로 다니십니다. 설봉산 정상의 조망과 비교해서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 산행에서는 이섭봉에서 야경사진에 도전을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설봉산을 절반만 돌고 화두재에서 전국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치킨대학'을 거쳐 도드람산에 올라왔습니다. 가끔 설봉산은 다녀봤지만 도드람산은 이번이 두번째 인듯합니다. 언제 처음 올라왔는지는 1997년부터 1999년 사이일듯합니다. 삼각대를 메고 낑낑 거리며 올라간 덕분에 이런 장난도 해 봅니다. 굉장히 무서웠다는 ㅋㅋ. 에효 아래서 위를 바라보고 찍었는데도 다리가 짧아보여요. 다른 사람은 이렇게 찍으면 거인이 되는데.. ㅋㅋ

도드람산에서 이리저리 길을 잃고 다른 곳을 잠시나마 헤메다가 다시 설봉산 정상으로 올라옵니다.최소한 한시간 정도 전에 이곳에 도착해 있어야 하는데, 길을 잃고 헤메고 설봉산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도 정확히 찾지 못하였습니다. 날이 참 좋았는데.. 6시 30분 경에 도착을 했으면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지 않았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기회를 기약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별도 한번 돌려보려고 합니다. 더 아쉬운 것은 딱 세장의 야경사진을 시도하니 밧데리가 사망했습니다. ㅠㅠ. 아침에 충분히 밧데리가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배낭에 보관을 하면서 카메라 전원을 끄지 않고 아마도 켜놓은 상태에서 보관을 해서 셧터버튼이 눌러지거나 밧데리가 계속 소모되었다는 추측과 아침에 정확히 보지 않았다 두가지 중의 하나일 듯 합니다. 어렵게 올라왔는데 제대로 시도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GPS정보를 확인해 보니 2013년 9월 7일 오후2시 28분에 출발하여 8시 30분에 다시 목적지까지 되돌아 왔습니다.

걸은 거리는 14km 정도이고 올라간 거리는 6.95km이고 하산한 거리는 7.08km로 나옵니다.

최저높이는 84m로 나오고 최고높이는 400m로 나옵니다.

도드람산은 349미터로 나오고 설봉산은 394미터로 나오니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근사치는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산넘어산'이라는 어플로 경로를 확인한 것입니다. 다른 GPS어플을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밧데리 사용량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트랙링크

http://gpson.kr/gps_daum.php?log=http://sansan-gps.appspot.com/gpx/AMIfv95hv5Oge4x7Cr6V8w7_Sdnt5x0-a71iNna0WbbsMVWORCVWK0rxsJGsgPcj-H0_dgmBCgvcg7zFLoFcCCj8JqjwK7RS8BRAGQvJDM1Gq-UXVPoOXWJaFwrrclCL7HwqssX-fxPDB7i2hinUAZm-MoO38Lm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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