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여행62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 가는 길 가을풍경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와 분천철암역간 브이트레인 여행을 마치고 늘 그렇지만 어디로 가야겠다는 뚜렸한 계획은 없습니다.그냥 발길 닿는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간 곳이 오대산 월정사입니다.이곳에 와 봤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는 사진기를 소유할 만한 재정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지금도 역시 재정적인 여유는 없지만 마음의 여유는 한층 더 많이 있어 저지러고 봅니다. 오대산 월정사 일주문입니다.차는 오대산 입구에 세워두고 월정사까지 걸어왔습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조금만 더 일찍 왔어야 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뒤를 돌아 봅니다. 나무와 숲이 너무 좋아 하늘을 바라봅니다.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참 좋은 일요일 오후를 즐기.. 2013. 11. 7. 분천 철암 기차단풍 여행 블친 덕분에 분천에서 철암까지 V-Train을 이용한 주말 단풍 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영양 서석지에서 분천역으로 열심히 왔습니다. 물론 저는 차 뒷자리에서 코까지 골면서 잠을 잤다 합니다. ㅠ 한적했던 시골역 앞은 이미 관광지가 된 듯 하지만, 예전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열차 출발시간이 1시간여 남았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며 역 이곳저곳을 밝은 표정으로 사진도 찍으시면서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일찍 기차에 오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분천역은 Zermatt와 협약을 했다 합니다. 기관사로 보이시는 분께서도 열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쉼을 가지고 계시고요. 열차 승무원으로 보이시는 분께서는 비어 있는 열차 한곳에서 늦은 점심을 드시고 계십니다. 왜 이곳에서 .. 2013. 11. 6. 영양 서석지 가을 풍경 2013. 11. 5.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와 가을 풍경 지난 여름 서석지 연꽃을 보러갔다가 가을이 되어 서석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때 다시 오리라 했습니다.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입니다.파란 가을 하늘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하늘은 잔뜩흐려 있습니다. 이곳 출신이신 분께서 직접 영양서석지 관리인 되시는 어르신에게 전화하니 지금이 가장 좋을때라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서석지도 이제 관광명소가 된 듯 합니다. 어르신 두 분께서 나오셨네요^^ 그 중의 한분께서 카메라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어 답을 해 드렸습니다.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나간다 말씀하십니다. 어르신의 모습과 은행나무와 너무 잘 어울린다 생각을 합니다. 지난 여름의 화려했던 연꽃들은 이제 그 화려함을 뒤로 감추고 쓸쓸한 표정으로 누워있습니다. 언젠가 인터넷으로 본 사진의 구도를 따라 잡으려고 애.. 2013. 11. 5. 이전 1 ··· 5 6 7 8 9 10 11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