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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경기도

다시 찾아간 구둔역

by 삶은 여행 2013. 8. 21.

폐역이 된 구둔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중간에 지평양조장을 들렸지만 건물의 앞쪽 외관만 예전것이고 다른 것은 거의 수리가 되어서 별로 사진을 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냥 돌아서 구둔역으로 향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구둔역은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에 나와서 꽤 나 유명해졌습니다. 구둔역은 사진에 보듯이 역사 뒤쪽에 마을이 있어 이렇게 예전에도 지나다녔을 것입니다.


구둔역은 폐역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자연의 힘은 예전의 구둔역의 모습을 하나씩 지워버리고 있었습니다.



구둔역은 가을밤이나 눈쌓인 겨울에 오면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함께 해 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옛 모습은 많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보고 안따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 표시에 보이는 '구'자가 구)구둔역일까요? 아니면 '구'아래에 둔이 있는 것일까요?


구둔역의 역사 앞에는 아직 철로가 남아있지만, 역사를 조금만 벗어나면 철로를 다 걷어 버렸습니다.

다른 몇몇 지역처럼 레일바이크라도 하지 왜 철로를 걷어 버렸을까요? (한결같이가 찍음)


구둔역사 안에 있는 사진 한장을 담아봤습니다.(사진은 한결같이가 찍었습니다)


폐역이 되었지만 구둔역 앞에 몇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이 있어 구둔역에 여주까지 가는 버스와 양평까지 가는 버스가 들어오나 봅니다.


구둔역사를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철로를 걷어버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한결같이 작품)


철로를 걷어내고 부자재를 쌓아둔 구둔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