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곳입니다.
괴산의 산막이 옛길
"만국의 노동자의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못들은 척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역과장에서 집회를 하신 분들께 죄송^^
사람들 정말 많이 와 있습니다.
50%정도만 노동절 쉰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쉬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50%의 노동자들도 노동절날은 쉴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차장은 인산인해입니다.
주차비로 2,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괴산호 주변으로 나 있는 산막이옛길 지도입니다.
산막이옛길 초입부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꽤 특이해 보여서
ㅠ 이 조각상 보면서 서울역광장으로 가고 계신분들에게 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조직되어 있지 않는 전체 노동자들도 노동절만은 쉴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무엇인가 사연이 있을 법한 묘지입니다.
아이러니 하니 이 묘지 바로 앞에 '연리지'나무가 있고, 그 주변에는 소원을 담아놓은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괴산댐 전경입니다.
괴산댐 설명을 뒤쪽 사진에 나옵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출렁다리로 지나가는 것도 매력이 있을 듯 합니다.
분명 저 위에서 장난치시는 분도 계실것입니다.
산막이옛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옛길로의 트레킹을 포기하고 예정에 없던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잔봉 중턱 쯤에 있는 쉼터입니다.
이런 쉼터는 본 적이 없습니다.
간벌한 나무로 쉼터의자를 만들어 놨습니다.
제 뒤에서 오시던 모든 분들은 저를 앞서 갑니다.
두시간 반 코스라고 설명이 되어 있으나
저질체력으로 4시간동안 등산을 합니다. ㅠ
산을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캬~~ 그래도 꼭대기 쯤에 올라오니 온동네가 다 봅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이 산막이옛길 주차장입니다. ㅋ
일부 분들은 주차장이 복잡하니 사진의 가운데 마을 공터쯤엔가 주차를 하고 산막이 옛길로 들어섭니다.
주차비를 받는 것 보다는 산막이옛길의 정비와 청소를 위하여 입장료를 받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 2년만에 산에 올라와 봅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두시간이 넘게 걸린듯 합니다. ㅠㅠ
사용 설명서에는 이 지점에서 바라다보는 것이 한반도 지형이라고 합니다.
근데 저게 한반도 지형이 맞는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ㅋ
괴산댐이 건설로 동네가 물에 잠기면서 생긴 지형입니다.
한반도 지형과 좀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
등산을 모두 마치고 다시 '산막이옛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름에 이 길을 걸어면 쉬원할 것 같습니다.
마흔고개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거꾸로 왔으므로 마흔고개를 올라가지 않고 내려만 왔습니다.
바닥이 투명아크릴로 되어 있는 전망대입니다.
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서인지 바닥이 시원하게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이 잔잔할 때 오면 반영이 멋있을 것 같습니다.
호랑이가 나왔던 동굴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이 저 호랑이 등에 타고 정말 좋아라 하네요...
산막이 옛길의 초입부분 풍경입니다.
누군가가 정말 열심히 쌓은듯 합니다.
아마도 관광객은 아닐듯하고 산막이옛길을 준비하시던 분들이 쌓아놓은 듯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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