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이신 한결같이 님이 진천 덕산양조장을 가자고 야단이십니다.
양조장중에서 유일하게 근현대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하면서요
막상 가보니 현재 양조장에서는 막걸리를 계속해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 사진을 좀 찍을 수 없겠느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하십니다. ㅠ
어쩔수 없이 바깥에서 덕산양조장 풍경을 담으려고 이리저리 애를 써보지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예상보다 덕산양조장 일정이 빨리 끝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진천에서 향한 곳이 '보탑사'입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먹은 고속도로 휴게소 라면으로 배가 살살아파옵니다. ㅠㅠ^^
보탑사 전경입니다.
중간에 우뚝 솓아 있는 건물과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금모래은모래'님과 '한결같이'님이십니다.
두분다 일하는 곳은 살고 있는 이천이 아니지만 집은 이천이신지라 퇴근후나 주말에 잠깐씩 뵙고 있습니다.
왜 이리 절집을 높게 세워놓았을까요?
보탑사는 비구니 승이 주로 계시는 곳이라고 '한결같이'님이 이야기 하십니다.
그래도 절집을 3층으로 높게 세워놓은 이유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희망일까요? 종교의 힘일까요? 사자와 옆자리에 있어도 인간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지 않습니다.
저는 언제나 저런 내공을 쌓을 수 있을까요?
절 뒤곁 한쪽입니다. 어느 별장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아직 꽃이 활짝 피지 않았지만 꽃이 활짝 피는 계절에는 정말 휴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음달입니다. 벌써 그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보탑사에서 찬바람을 피해서 나오는 길에 함께하신 '금모래은모래'님께서 할미꽃이다라고 외칩니다.
앗 전 할미꽃을 두눈으로 본지도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는 한장도 남기지 못했고요...
차를 길 한켠에 세우고 낮은 포복자세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함께한 두분께서는 차안에서 여유롭게 쉬고 계십니다. ㅎㅋ
보탑사에서 나왔는데, ㅠ 아직 시간이 여유가 많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찾아간 음성 체리마을입니다. ㅠ
꽃이 아직 피지 않아서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ㅋㅋ
나무는 참 많이 있습니다.
여름 한낮 정자에서의 쉼은 정말 달콤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춥습니다. ㅋ
1,0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는 체리마을에서 사진찍기에 열중하시는 두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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