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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경기도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의 봄 맞이

by 삶은 여행 2014. 3. 16.

얼마만에 카메라를 가지고 야외로 나가본지 모르겠습니다.

늘 여행을 함께 다녔던 지인과 함께 나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오랫만에 금모래님도 만났습니다.

오늘 여행지는 봄맞이에 한창인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 입니다.

산수유 축제는 제 기억으로는 98년경에 이천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산수유를 주제로 소박한 축제를 한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은 지역의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천의 그 어느 다른 축제에 비하여 손색이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잘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들은 이제 축제에서는 한 걸을 물러나 있습니다.

금모래님이 산수유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지난 겨울내내 카메라를 가지고 놀지 않아서 색감을 찾는 것이 많이 어렵습니다.

눈으로 볼때 분명 저 색감이 아니었는데 제 모니터에서는 색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칼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고, 조금더 비싼 모니터를 사용하고 싶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신세라... ㅠㅠ


산수유가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 주말이 지나면 훨씬 더 봄맞이에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사면에서는 살아있는 자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이곳은 누구나 다 아는 사진 포인터 입니다. 산수유 꽃이 만개했을 때,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룰때 오시면 아주 좋은 그림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냥 바닥도 한번 담았습니다.


금모래님이 저 틈사이로 꽃을 담으면 참 좋다 하십니다. 산수유가 만개했을 때 다시 오려고 기록용으로 담았습니다.


바닥은 아직 겨울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작년 낙엽들일것으로 보입니다. 그대로 남아있으니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멍석이죠? 요즘은 참 보기 힘든 물건입니다.


절구? 맞죠. 절구보다는 흙으로 지어진 집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어렸을때 살던 집이 생각이나네요? 다시 나이가 더 들면 저런집을 짓고 사는 것이 꿈인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참 답답한 일요일입니다.


산수유마을이라 돌담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놨습니다. 금모래님께서는 페인트를 칠한 의도는 이해는 하나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굳이 페인트를 칠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작년가을이 끝날 무렵 날이 추워지기 시작할때 운동을 그만두었더니 몸 상태가 말이아닙니다.

그냥 작은 동네 한바퀴를 도는 정도인데 숨이차고 많이 힘드네요. ㅋ

이제 다시 날이 풀리니 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더운것은 어느정도 잘 견디어 내는데 추운것은 딱 질색이라. 아마도 제 몸에는 따뜻한 나라의 피가 흐르고 있나 봅니다.

동남아시아 가서 아무말 하지 않고 있으면 그나라 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괜히 그런것은 아닌가 봅니다. ㅎㅎ


지난 주에 애플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OS X 10.9 매버릭스를 컴퓨터에 깔았습니다.

맥북레티나를 구입하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우연치 않게 인텔CPU의 PC에는 OS X 설치가 가능하다는 말에 혹해서 이틀 밤세워 세번째 깔고 지우고 반복하다가   OS X 10.9 매버릭스 설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당분간 맥북프로 레타나에 대한 지름신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맥북에어가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ㅎ

아마도 이번달이나 다음달 정도에는 맥북에어 구입하지 싶습니다.


일주일 정도 맥을 사용해본 평가는 엑셀이 가장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업무로 엑셀을 매일 사용해야 하는데, 워낙 윈도우용 엑셀에 길들여져 있어서 맥용영문엑셀의 사용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포기하고 윈도우도 일종의 멀티부팅 형식으로 윈도우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업무도 인터넷으로 모두 처리하는 처지라 은행업무 볼때도 윈도우가 많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내일은 복합기로 스캔을 할 수 있는 설정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신도리코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야하지 싶습니다. 윈도우용은 아주 간단하게 스캔이 되는데 OS X에서는 이게 정보도 아주 적고, 아무리 설정을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ㅋ

늙은 나이에 '해킨토시'를 설치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고 느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킨토시 설치하고 일주일만에 그 비싼 애플키보드(유선)과 애플의 매직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키보드의 키감은 IROCKS 키보드보다 조금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매직마우스는 아직 적응이 잘 되지 않아서 사용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맥에서 인터넷 서핑에는 아주 죽여줍니다. 마우스 하나만으로 이곳저곳을 아주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스크롤도 아주 쉽습니다. ㅋㅋ .... 정말 맥 사용하시던 분들이 안쓰보면 모른다고 한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맥으로 이사오면서 가장 좋은 지금 단계에서는 PDF파일을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프린터 설정값이 윈도우용에 비해서 엄청나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조금더 사용하면 각종 파일관리에서 탁월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 하나 좋은점은 아이메세지를 컴퓨터에서 바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보내는 것만 되지만 ㅎㅎ 그래도 아이메세지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 편합니다. ㅎ 카카오톡이 맥용 프로그램이 없어서 이제 카카오톡 아이패드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해서 사용합니다. 카카오톡은 구글링을 조금만 하시면 wifi버전에서도 아이폰의 내용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봄 맞이 산책나갔다가, 해킨토시 이야기로 마칩니다.


티스토리에서 직접 사진올리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돋움체로 설정을 해 놓았는데도 지금 타이핑중인 지금은 명조체로 보입니다.

대표 사진 선정하는 것도 잘 되지 않고요...


산수유 축제는 통상 3월말에서 4월 초순경에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한주 늦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확치 않으니 구글링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