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라이딩을 다녀온지도 꽤 되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추어 백두산을 다녀왔으니 10일 정도 지났네요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끼려고
아이폰에 있었던 사진을 꺼내서 블로그로 옮겨놓습니다.
단동항의 모습입니다.
배는 정박했지만 배 바깥으로 나가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느긋하게 풍경도 구경하고
짐정리도 다시 한번 더 하고
음악도 듣고, 가지고 간 미국드라마도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날이 화창하지 않습니다.
작년 이곳을 방문 하였을때 건너편이 북한이라고 이야기 한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나중에 구글지도로 살펴보니 정말 북한땅이 코앞에 있었습니다.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을 하시는 분 모두가 기대와 실망을 함께하는 식당입니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단둥에는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압록강변 자전거 라이딩이 가능할까 할 정도였으나
장어식당에 도착을 하고 나니 조금씩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식당 이름이 '장어식당'이라고 되어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모두 장어가 나오는 줄 알고 있지만,
장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공사현장의 식당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먹을 만 하기는 합니다.
다행이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압록강변 라이딩 중에 만난 중국친구입니다.
친구라고 할 것 까지는 없고 혼자서 배낭 싫고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앞질러 나갔다가 이 녀석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가지고 있는 초콜릿을 주고 싶었지만 줘도 받지를 않네요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좀 받아주면 좋았을 텐데
괜챦타 합니다. ㅎㅎ
외국인에게 자기네 땅에서 뭔가를 받는 것을 싫어하나 봅니다.
그래서 사진이라도 한장찍자고 했습니다.
이친구는 20일 계획으로 러시아 국경까지 갈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친구였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가는 것을 보니 맘이 좀 짢했습니다.
셜리 ...
함께 간 동료들은 쌀집자전거라고 놀립니다.
바앤드 시프트도 뭔가하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암튼 셜리에 대해서 많이 자랑질도 했습니다.
보기는 이래도 꽤나 비싼 자전거다
내가 부품사서 다 조립했다고 자랑질...
아이폰 파노라마로 담아본 백두산 천지입니다.
백두산 천지 서파 주차장
압록강 라이딩 중 버스 기사 선생님이 사준 중국 아이스크림
정말 먹을 만 했습니다. ㅎㅎ
첫째날 저녁과 돌아오는 날 저녁에 들려서 먹은 식당 '메아리'
옆 식당에서 김일성 장군과 관련된 노래가 중국말로 들려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었던 식당입니다.
백두산 천지 주차장 두번째 사진
사진 중간에 보이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ㅎ
경사가 17%나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앞 스프라켓 기어단수를 저단으로 내리지 않고 올라왔던 것 같았습니다. ㅠ
백두산 서파 라이딩 출발지점입니다.
이곳까지는 버스로 이동했고 이곳붜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서파에서 바라본 백두산 천지 두번쩨 파노라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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