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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씨엠립 투어 타 프롬

by 삶은 여행 2014. 7. 1.

어제 늦게 출발하여 보지 못한 일출을 보려고 새벽 4시에 나와서 앙코르와트로 자전거를 힘차게 타고 달려갑니다. 

이 더운 날에 이게 제정신인지 ㅎㅎ

전등도 없어서 껌껌한 밤길에 정말 신나게 달렸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서둘러 나와서 일출을 보는 여러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에 조그마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찍사로 추정되는 중국관광객 한분이 계셨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 서 있다고 또다른 중국사람으로 보이는 분과 엄청난 실랑이를 하셨습니다.

ㅠ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와 있는데 참 보기에 뭐 했습니다.

그렇치만 구름이 잔뜩있어 일출사진을 보는 것과 일출을 사진으로 담는 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예측됩니다. ㅋㅋ

그래서 사진 찍는 방향을 바꿉니다. 

앙코르왓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찍기로 ㅎㅎ

일찍 와서 맨 앞줄에 서 있었는데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습니다.


조금 더 멀리 나와서 일출을 기다리는 꽤나 많은 부지런한 사람들을 담습니다.

앗 이건만으로는 좀 부족한 듯 하여 민폐를 무릅쓰고 


고개 숙이고 잽싸게 뛰었습니다. 나무뒤에서 작은 저수지를 배경으로 앙코르왓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분들을 담았습니다.

저 멀리는 고개 숙이고 뛰어가니 웃는 소리도 들립니다. ㅠㅠ


일출 못보고 커피한잔하고 쉬다가 툼레이디의 촬영장소의 하나였던 따프롬으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쉬이 볼 수 있는 풍경은 사원과 나무 입니다.


밀림의 나무들이 사원을 감싸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저 나무를 베어버리면 사원도 무너질듯하여 나무를 베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사실인지는 모릅니다. ㅋ)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참 좋습니다.




이곳은 아직 복원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무너진 사원의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우 유명한 장소인듯 합니다. 주변에 다가가기 쉽도록 나무판을 깔아놓았네요 ㅎㅎ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는 것 같았습니다.





무너지지 않도록 기둥으로 ....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본 풍경입니다.

씨엠립 강인듯합고 물레방아가 하나 있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물놀이하는 동네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새벽부터 오전까지 앙코르왓 일출과 타프롬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둘째날 씨엠립 투어를 마칩니다.

오후에는 당연히 숙소에 들어와서 체력회복을 위해서 잤습니다. ㅋㅋ


거의 대다수의 한국인 관광객은 뚝뚝이나 단체관광으로 여행을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일부 가족단위 관광객도 보았습니다.

제가 본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중국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제력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정말 많이 외국여행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많은 수의 중국인 관광객은 단체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관광객들은 저와 여행동지를 빼고는 동양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자전거 관광은 대다수의 서양인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휴가 기간이 조금 더 있다면 단체 관광보다는 개별이 더 여유로울 듯 하고요, 개별일때는 뚝뚝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해 보시는 것이 더 여유롭게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