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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강원도29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 가는 길 가을풍경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와 분천철암역간 브이트레인 여행을 마치고 늘 그렇지만 어디로 가야겠다는 뚜렸한 계획은 없습니다.그냥 발길 닿는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간 곳이 오대산 월정사입니다.이곳에 와 봤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는 사진기를 소유할 만한 재정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지금도 역시 재정적인 여유는 없지만 마음의 여유는 한층 더 많이 있어 저지러고 봅니다. 오대산 월정사 일주문입니다.차는 오대산 입구에 세워두고 월정사까지 걸어왔습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조금만 더 일찍 왔어야 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뒤를 돌아 봅니다. 나무와 숲이 너무 좋아 하늘을 바라봅니다.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참 좋은 일요일 오후를 즐기.. 2013. 11. 7.
다음스카이뷰서비스가 안되는 철원땅 도피안사 철원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안보관광이라고 하지만 저는 철원의 도피안사로 정했습니다.이곳에는 국보634로 지정된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조로 만든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유행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불상 뒷면에 신라 경문왕 5년(865)에 만드렁ㅆ다는 내용의 글이 남아 있어 제작 년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이 있는 도피안사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불상이 아니라 경내 입구에 있는 연꽃입니다.절집에 있어서 인지 사람이 따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합니다.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지난 일요일에는 대웅전 신축공사로 옆 임시로 가설해놓은 건물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철로 만들어져서 차가운 .. 2013. 11. 2.
작고 아담한 한국의 나이아가라 한탄강 직탕폭포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는 별칭이 있는 철원 한탄강의 직탕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 직탕폭포를 올렸더니 이게 폭포가 아니고 이명박씨가 만들어놓은 댐(보)가 아니냐고 합니다. 그렇지만 직접 가보니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해도 될 만큼 아주 경치가 좋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힘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폭포입니다.직탕폭포는 말보다 그냥 사진으로만 감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셔트 속도를 늦추거나 아주 빠르게 해서 찍었습니다.사각필터와 유선릴리즈를 이용해서 가능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만들어 보려고 애를 썼지만 삼각대가 조금 불안정합니다. 요즈음은 가볍고 튼튼한 삼각대와 광각 단렌즈에 대한 유혹이 그 어느때보다 심합니다. 2013. 11. 1.
임꺽정 전설의 고석정을 담다 강원도 세번째 여행지 고석정입니다.고석정은 임꺽정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합니다.고석정 주차장에서 고석정으로 향하는 광장에 임꺽정 동상이 서 있습니다. 기존의 질서를 무너떠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는 임꺽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조선 성호이익은 조선의 3대 도적으로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을 꼽았다고 합니다. 당시 권력의 실세들에게는 도적으로 보았겠지만 1562년 1월에 임꺽정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명종은 "국가에 반역한 임꺽정 무리가 모두 잡혀 내 마음이 몹시 기쁘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로 보아도 임꺽정은 도적 그 이상이었을 것이라 추측을 합니다. 지난 27일(일)에는 고석정 광장에서 철원의 무슨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체험부스 하나로 기억하는데 소원을 달아놓는 곳입니다. 철망.. 2013.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