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안보관광이라고 하지만 저는 철원의 도피안사로 정했습니다.
이곳에는 국보634로 지정된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조로 만든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유행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불상 뒷면에 신라 경문왕 5년(865)에 만드렁ㅆ다는 내용의 글이 남아 있어 제작 년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이 있는 도피안사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불상이 아니라 경내 입구에 있는 연꽃입니다.
절집에 있어서 인지 사람이 따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합니다.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지난 일요일에는 대웅전 신축공사로 옆 임시로 가설해놓은 건물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철로 만들어져서 차가운 느낌이 날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얼굴 표정이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늘 담아보던 스님의 털신입니다.
도피안사에서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에 비하여 또 다른 유명한 것입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일러실입니다. 인터넷 어디에서 봤는데 처음에는 굴뚝인가 했는데 굴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서 문을 열어보니 보일러가 있었습니다. ㅎ
도피안사 3층석탑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 뒷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일러실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임시 가건물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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