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3일차

캠핑장은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캠핑장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이라 조금 무섭기도 하고, 새벽일찍 일어나 잽싸게 짐을 정리하고 출발합니다.
머지 않아 칠곡보에 도착을 했고 컵라면 하나, 물구입, 간식구입, 세수와 화장실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점심먹을 때까지요

점심식사를 한 식당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들어오라고 하시어, 들어갑니다. 지금 먹지 않으면 점심먹을 곳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잘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요
만원에 잠도 재워주신다고 합니다. ㅎㅎ

달성보 인증센터라고 되어 있네요?

이곳은 우회도로입니다. 현풍면을 지나면서 자전거길 이정표를 따라가다가 고속도로 아랫길을 타기 직전에 농로길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자전거길로 조금더 들어가서 좌로 90도 꺽는 부분에서 계속 직진하여 구지면 사무소 방면으로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지나왔던 길을 되돌아 보면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토끼굴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구지면에서 건물과 이정표를 보시면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 자전거길과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남지까지는 사진이 한장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남지 체육공원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야 하기 때문에 사진없이 정말 열심히 갔습니다.

위쪽은 제가 간 우회도로 아래쪽은 네이버 지도에서 보여주는 자전거길 코스입니다.

달성보를 건너지 않고 바로 직진해도 됩니다.

위쪽은 적포교부터 우회구간으로 간 코스와 아래쪽은 네이버 지도에서 보여주는 자전거길입니다.

자세한 코스는 첨부한 gpx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정된 계획은 남지체육공원에서 야영을 하려고 했으나, 조금 이른시간이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갈등과 망설임 속에서 결국 인근 모텔로 직행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비가 오고 있었고, 이 비를 맞으며 낙동강하구둑까지 간 것이 결국 제주도 환상자전거 종주길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ㅠ

남지대교를 건너 조금만 더 내려가 '강나루오토캠핑장'이 있는 곳에서 야영을 하면서 비오는 하루를 푹 쉬었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