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종주

담양댐에서 금성면 사무소까지 자전거... 금성면 사무소에서 순창행버스 탑승실패로 담양시외버스터미널 이동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순창까지 버스 점프

순창에서 임실군 강진면까지 버스 점프

버스기사에게 자전거 실어도 돼냐고 안물어보고 실었다가 

분해해서 실지 않아다고 혼남.. ㅠㅠ

그것도 여러번을 혼남...

다섯번 정도 미안하다...고 한 듯함.

강진을 거쳐가는 전주행 버스에는 나혼자만 탔는데...

왜 성질을 내는지...

에공...

시파...

증말 성질같았으면 대판 싸웠겠지만 

지치고 힘도들고...

싸워서 뭐하겠나 싶기도 하고... 

언능 강진가서 순창까지 가야해서... 

끽소리도 못했고...

그리고 등짝에 붙힌 그것만 아니었어도... 한마디 했을 것임...

어찌되었건 강진면에 도착했는데... 비가 옵니다.

아.. 강진면에는 숙박업소도 없는데...

별달리 방법이 없으니.... 섬진강 종주길 인증센터로 출발...

잠깐 섬진강댐 잠깐 아주 잠깐 갔다가 되돌아옴. ㅠㅠ

일진이 사납네요...

버스에서 욕얻어먹고, 비오고, 길 헤매고 ㅠㅠ

오늘 최대한 순창까지 가야지 내일 광양까지 가는 코스가 쉬울텐데...

걱정입니다.

내년봄에도 자전거를 타면 매화꽃 피는 시기에 광양에서 출발해 봐야겠습니다.

오전까지의 영산강길에 비해서는 경치도 훨씬 더 좋고...

자전거길은 거의 고속도로 수준이고...

너무 좋습니다.

섬진강길은 다시 한번 더 갈 것입니다.

우레탄 포장길이 아니라 아스팔트 포장입니다. 

음하하 신나게 달립니다.

게다가 내리막이니...

헬멧도 새로 장만했겠다. 

절대로 하지 않았던 셀카찍기도 한번 해 보고...

혼자 신났습니다.

첫번째 인증센터까지 쉽게 쉽게 도착...

음 공사중인가보군요...

이정표가 없지만 길이 이곳밖에 없기 때문에 일단 올라갑니다.

뭐 이정도야 ㅋ 두려움 없이 쉽게 올라갑니다. 

아놔... 빗방울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더니...

소낙비로 변했습니다. ㅠ

잠깐 쉽니다.

택시를 불러야 하나?...

일단 소낙비인듯하여 좀 쉽니다.

음...

곰방 그칠것 같지는 않네요

에공... 뭐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순창으로 가야합니다.

춥네요...추워... ㅠ

이제 사진이 없습니다.

겨우 겨우 순창에 도착... 

눈에 뛰는 가장 가까운 모텔로 직행

 모텔 사장님이 불쌍해 하십니다. ㅠㅠ

따뜻한 물에 풍덩 빠지고, 씻고, 빨래도 좀 하고, ㅋ 자전거 세차도 하고...

쉬다가... 김치찌게에 소준 한병 ㅋ

담날 아침까지 사망....

 향가유원지 인증센터(부스)에 도착.... 아마도 기찻길이었나 봅니다. 터널도 하나 통과했습니다.

음 이곳에 텐트를 설치해도 될 듯 함.

향가유원지를 지나자마자 만난 공사중 표지판만 있고 우회로 표시가 없습니다.

일단 전진합니다. 조심 조심. 어제 비로 흙탕물이... 엄청납니다.

나비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네요...

섬진강 풍경입니다.

남원 인근인듯 합니다.

횡탄정 인증부스...

음 길 중간에 이런 구조물이...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귀여운 도깨비도 있고요

도깨비 이후에는 섬진강변을 따라서 일반도로와 공유하는 자전거길을 달립니다.

배가 고파... 음 밥 먹고 갑니다.

구례 도착하기 직전에 ...

밥 먹고 담배와 커피... 휴식... 

강 건너 풍경을 보니 철암이 생각났습니다.

사성암 인증센터. 인증부스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듯 합니다.

이명박씨가 손을 안댄 강의 모습입니다.

섬진강은 삽질을 하지 않은듯.... 정말 보기에 좋습니다.

사성암부터 남도대교 인증부스까지도 도로와 함께 달리지만 차들이 거의 없어서 레이싱을 ㅋ...

레이싱이라고 해봤자 평속 30도 아직 나오지 않는 실력이기는 하지만 ㅎ

언젠가는 평속 30km가 나오는 날이 오리라 굳게 믿습니다. ㅎㅎ

저는 이런차를 '제무시'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산판에서 사용하던 차...

아마도 엔진과 구동계 등을 빼면 모두 동네 공업소 등에서 만든것 같습니다.

남도대교가 이렇게 생겼군요...

트럭에 보니 이런 풍경도 있습니다.

어미새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매화마을 인증부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강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화마을... 이제 마지막 인증센터로 가면 됩니다.

20km 멀지 않은 거리만 남았습니다.

매화마을 오기전에 펑크패치가 있느냐고 물어보는 젊은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펑크패치 빌려줬지만 ,,, 여러곳에 펑크가 난듯합니다.

일단 잠깐 더 쉬었지만, 결국 펑크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인을 불러서 자전거점으로 이동했습니다.

배알도수변공원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약 300km 정도를 탓습니다.

영산강 목포를 출발해서... 담양까지, 담양에서 순창을 거쳐 섬진강 출발에서 가까운 강진에서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유인인증센터는 자전거를 탄 이후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상주보에서 수첩구입. 광양 배알도에서 인증신청하느라 들렸습니다.

총 11개의 스티커를 한번에 받았습니다. 인증수첩에 나와있는 제주 빼고 전부 받음.

제주코스가 완성되면 제주를 바로 가서 돌아야겠습니다. ㅎ

동해안 인증코스 추록도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배알도 인증센터에서 동광양(중마)터미널로 향합니다.

인증센터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가는 길을 알려줍니다.

덕분에 쉽게 중마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한시간 반을 기다렸다가 차가 있는 광주로 되돌아옵니다.

배알도 인증센터 직원분께서 알려주신 코스입니다.

7번을 지나 첫 삼거리(제철삼거리)에서 자전거길로만 가면 쭉 금호대교방면으로 가야합니다. 삼거리에서 조금 직진하면 횡단보도가 나옵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건강증진센터를 끼고 차도로 쭉 가면 됩니다.

8번(전남드래곤즈 축구장) 사거리를 지나면 인도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태금역이 있는 곳에서는 도로를 두번 횡단하면 자전거 도로가 나옵니다.

이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경유2번으로 바로 진입할 수는 없고 자전거도로를 쭉 따라가면 고가 아래에서 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지나면 다시 자전거 도로가 나오며, '길호대교'를 지날수 있습니다. 길호대교를 지나면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며, 뒷쪽의 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시청방면으로 쭉가시면 광양시 관광안내소와 중마터미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마터미널을 광양버스터미널을 거쳐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도착예정 시간을 계산해서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예매를 하지 않아서 한시간 2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차를 탑니다.

이 코스가 네이버지도상으로 대략 10km 정도의 거리로 나옵니다.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에서 차가 있는 광주시청에 도착

1박 2일 동안 총 310km 이동

별 의미 없지만 평균속도는 20.5km

총 누적거리는 2,344km 입니다.

여름 국토종주에 참여하면 3,000km를 더 탈 수 있을 듯 합니다.

국토종주 참여전에 로드신발을 사려고 하며, 체인도 갈아야 할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자전거 정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여름방학전까지는 자전거 열심히 타서 뱃살 다 집어넣기가 목표입니다.

오로지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뱃살없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