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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2015년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1차 임원-강릉

by 삶은 여행 2015. 7. 6.



자전거 종주 추록을 받고 동해안 종주길을 다녀왔습니다. 

당초에는 1박 2일로 하려고 했지만, 토요일 일정이 생겨서 일요일 하루만 다녀왔네요^^

시간상 차를 강릉시청에 세워둘까? 임원항으로 끌고 갈까? 가면서 고민을 무지하게 했습니다.

결국 시간이 늦어서 가능한하면 빨리 시작하려고 임원항으로 갑니다.

임원에서는 임원읍 출장소?에 차를 세워두고 임원인증부스로 출발합니다.

임원인증부스는 울진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대략 1km정도 되돌아 가면 임원항 인증부스가 나옵니다. 


임원 인증부스에는 암것도 없습니다.

정말 암것도 없네요....

임원항이 내려다 보여 경치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증부스의 위치가 이곳보다는 임원항 인근으로 옮기는 것이 더 좋치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인증부스가 동네에 있으면 물이라도 하나 더 사먹지 않을까 합니다.

굳이 아무것도 없는 이곳에다가 인증부스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을까요?

화장실도 없음... 음... 화장실이 없군... 켁


한재공원인증센터-실재로는 무인 인증부스가 정확한 표현일듯-입니다.

임원에서 한재공원까지는 오르막과 내리막 입니다. 주로 차도를 공유하는 구간입니다.

임원에서 가면 짧은 오르막에 긴 내리막... 강릉방면에서 임원으로 가면 긴 오르막에 짧은 내리막이 될 것입니다.

이곳 역시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려가서 동네에서 뭔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재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경치는 참 좋습니다.

무겁더라도 dslr을 가지고 올껄 하는 생각이 잠깐... ㅎ

아마도 다음에는 가지고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암이 내려다 보이는 공간입니다.



자전거 도로 표시가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나무데크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입구가 이것저것으로 막혀 있어 내려오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조금 전의 나무데크에서 추암을 담았습니다.


인증부스가 보입니다.


실수로 아래쪽을 찍었는데 새로구입한 ... 시마노 신발...

다른 것을 사고 싶었지만 사이즈가 맞는 것이 없어서...


추암인증부스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분과 함께 오신분께서 자전거 거치대가 엉터리라고 이야기 하시네요..

디스크 브레이크는 못 세운다고 하심...


내려가는 곳인데, 공사중입니다.

계단으로 자전거를 들고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전거길이 잘 보이지 않고 한무리의 잔차들이 나와서 들어갔지만, 자전거길이 아니네요? ㅠㅠ

되돌아 나옵니다.

정상적인 길은 이 곳으로 들어가지 말고 추암역 굴다리 아래를 통과해서 나가야 합니다.


추가 -


동해안 자전거길 추록에서 기차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는 구간입니다.

매우 위험한 길이고 공사중인 구간입니다.

임원에서 북진할 경우, 망상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고 굴다리를 지나면 공사중인 도로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망상해수욕장 끝부분입니다. (북진의 경우) 처음에는 당연히 좌회전 하라는 표시판이 없거나 보지 못해서 직진합니다.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되돌아 나와서 보니... 좌회전 하는 구간인듯하여 굴다리를 통과해 봅니다.


저렇게 생긴 굴다리를 통과해야 합니다.


나와서 도로쪽을 보면 편도 2차선 도로입니다. 지금은 그림 오른쪽으로 보이는 망상오토... 간판으로 도로 공사중입니다.

이 구간을 정말 조심스럽게 통과해야 합니다.

차들이 자전거를 피해서 갈 만한 공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갓길이 없어서 자전거도 차를 피할 만한 공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에는 차량이 정말 많을 듯 합니다.


묵호항입니다.

아무것이나 먹습니다. 오늘은 콩나물 해장국....

배고파서 그냥 먹을 수 밖에 없었음... 맛... 없음.

여력이 좀 있으면 묵호의 논골담길을 보고 가려고 했지만,,, 그냥 지나가기로 합니다. - 음 지금 보니 전체 풍경이 보이지 않는 군요 -


동해(망상해변)무인인증센터-부스-입니다.

임원에서 강릉방면으로 갈때는 잘 보일 수 있지만 강릉에서 내려올때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강릉에서 내려오면 망상해변을 다 지나서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건너에 있어 차 등으로 가려져서 잘 안보입니다.

이곳에서 mtb를 타시는 두분을 만납니다. 

비포장 도로가 있다고 하시네요 ? 저는 길어야 주문진까지 갈 것이기 때문에 ... 비포장을 오늘 만나지는 않습니다.

다음에 나머지 구간을 갈때는 비포장 구간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가야할 듯 합니다.

동해안 자전거길을 여름에 오는 것은 무리라고 하십니다. 지난달에 4만원하던 모텔이 이번달에 같은방이 10만원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ㅠㅠ


정동진으로 넘어가는 오르막입니다.

7%가 어느정도 오르막일까요? 저도 잘 모릅니다. 일단 안내리고 지나갑니다. 


정동진 인증부스. 공사차량이 옆에 있어서 모르고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 옵니다.

여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휴가시즌에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이 불가능할 듯 합니다. ㅠ






정동진 역 앞을 지납니다.... 이곳도 기차가 들어오는 시간이면 지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할 듯 합니다.


왜 이런 것을 이런곳에다가 만들어놨지?

강릉이 군사도시이기는 한가 봅니다.

그런데 이런것 설치한다고 애국심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애국가 4절까지 부르면 애국심이 높아질 것 처럼 이야기하는 것처럼요.... 사실 택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뭐 음. 최저임금이 만원 이상으로 오르면 애국심이 좀 생길라나요?


경포해변 인증센터까지 왔습니다.

오늘 1차 목표는 달성했네요...

이곳도 경포해변 입구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안내문이 없기때문에 주문진으로 쭉 가다가 되돌아옵니다.

이곳은 절대로 휴가시즌에는 자전거 타고 못 갈 것 같습니다.



경포대까지 왔으니 사진 몇장남깁니다.

쭉 주문진으로 갈까?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갈까 고민이 됩니다.

주문진까지 갔다가 다시 강릉버스터미널로 버스타고 와서 차가 있는 임원항까지 가면 시간이 너무 늦을 듯 하여

여기까지 마치고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임원항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복귀합니다.

덕분에 강릉버스 터미널에서 한시간 반 동안을 밥 먹고 놀면서 기다렸습니다.

주문진까지 갔다 올껄 그랬나 봅니다. ㅠ

강릉 주문지 구간은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


임원항에서 강릉 경포대까지 동해안 자전거길은 주로 일반국도를 함께 이용하는 구간입니다.

도로를 이용하다보니 여름 휴가 시즌에는 굉장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또한 자전거길 표시가 잘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인증부스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표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먼저 다녀가신 분들께서 자전거 행복나눔? 어플을 깔면 길 찾기가 쉽다고 하여 어플을 깔았는데, 이놈이 gps를 상시적으로 사용해서 밧데리를 엄청나게 소모합니다.

위치를 찾을때마다 어플을 실행하고 그렇치 않을때는 아예 메모리에 올려놓치 않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에서 한재까지는 주로 오르막 내리막 길, 임원에서 출발하면 짧은 오르막 긴 내리막입니다.





밧데리를 두개나 사용했지만 조직 미숙으로 경치좋은 다수의 장소가 촬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촬영시작 시점에서 멈추어서서 확인하고 출발했어야 하나, 자전거 타는 도중에 촬영을 하니 매번 촬영이 되는지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네요. ㅠ

임원에서 가까운 구간만 촬영이 되었습니다.

오르막길은 4배속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강릉의 이곳저곳을 돌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강릉 임영관 객사


강릉 선교장


강릉 걷기


허난설헌과 허균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