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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충청도19

지구가 아파요 제천 벽화마을은 제천향교를 찾아가시면 쉽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지구가 아파요"라는 문구가 가장 눈에 뛰더라고요. 그런데 그 앞에 보이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비닐봉지에 담겨있는 쓰레기가 마음에 좀 걸리기도 하네요... 아직 골목길 안쪽까지는 벽화가 그려져 있지는 않습니다.골목길 안쪽까지도 벽화가 그려지면 더 아름다운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꿈꾸는 동네 골목길.... 그러나 지금은 차가 점령한 동네 골목길입니다.어렸을적 이만한 골목길이면 동네아이들이 나와서 뭔가 놀이를 하고 있을 법한데.지금은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만 보이고 아이들을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아이들의 놀고있는 모습이 있으면 더 좋은 그림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당장 뛰쳐나오서 부르실 것 같은 착각이.. 코딱지 후비기.... 2013. 7. 17.
칠장사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칠장사. 길벗이 이른 저녁을 먹으며 장호원에서 가까운 칠장사를 가보자고 합니다.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괴상 매괴성당을 다시 가고 싶었지만 매괴성당은 다음 기회로 남김니다. 칠장사는 선덕여왕때 창건하였고 여러번의 중수가 있었으며 광해군의 압박을 받았던 인목대비가 그의 아들이 영창대군과 아버지를 위한 원자로서 지원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합니다. 칠장사의 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당시의 상궁들이 많은 지원을 했다 합니다.칠장사는 해소국사가 이 곳에서 수련을 때 7명의 악인을 교화하였다고 해서 이름이 붙혀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합니다. 또한 궁예가 10살때까지 활쏘기를 했다는 활터, 임꺽정이 갖바치스님 병해대사에게 바친 꺽정불이야기, 암행어사 박문수가 과거시험을 보기 전에 꿈.. 2013. 7. 17.
괴산산막이길 여행기 2 불편한 사진들 "미녀 엉덩이 참나무 살짝 만져보셔도 돼요"요즘 뜨고 있는 괴산군 산막이옛길에 있는 안내문이니다.미친것 아닙니까?이 문구 보고 이곳은 두번다시 오고 싶지 않은곳 순위에 올려야 겠습니다.그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인데. 왜 이런 지적을 하지 않았을까요?TV에도 나온곳인데.... 이것도 참 우울하게 만드는 풍경입니다.인간의 욕심의 끝이 정말 어디까지 향할지 모르겠습니다.나무 중간에 파이프 박아서 물 마시면 물맛이 더 좋아집니까?도대체 뭐하는 짓거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산을 좋아하시고 주말마다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일상의 피로를 달래시는 아는언니, 아는오빠, 아는동생, 아는형님, 아버님, 어머님, 산악회 대장님들~~~이제 요런 리본 이제 그만 걸어두시면 안될까요?여러분께서 무슨 오지 산행을 하.. 2013. 7. 17.
괴산 산막이길 요즘 뜨는 곳입니다. 괴산의 산막이 옛길"만국의 노동자의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못들은 척하면서 다녀왔습니다.서울역과장에서 집회를 하신 분들께 죄송^^사람들 정말 많이 와 있습니다.50%정도만 노동절 쉰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쉬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나머지 50%의 노동자들도 노동절날은 쉴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차장은 인산인해입니다.주차비로 2,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괴산호 주변으로 나 있는 산막이옛길 지도입니다. 산막이옛길 초입부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꽤 특이해 보여서 ㅠ 이 조각상 보면서 서울역광장으로 가고 계신분들에게 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조직되어 있지 않는 전체 노동자들도 노동절만은 쉴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무엇인.. 201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