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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백두산 라이딩

제2회 한국YMCA 백두산 자전거 여행

by 삶은 여행 2016. 8. 23.

2015년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8월 15일 백두산 자전거 여행에 이어 2회째 백두산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여행 일정은 1회때와 유사합니다.

인천항 국제터미널까지 3시 도착하고 수협은행 앞에서 여행사 직원 미팅

6시까지 단동페리 탑승

탑승 절차는 작년보다 조금 까다롭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세관통과 -> 출국장(출국도장찍는 곳 통과) -> 버스 탑승 -> 500미터 이동 -> 버스 하차 -> 단둥페리 탑승

작년에는 3층까지 자전거를 들고 올라갔지만 

작년 경험이 있어서인지 16명의 팀은 단동페리 2층에 계단아래에 자전거 거치 성공 ㅎ 1층을 덜올라가니 훨씬 편하기는 합니다. ㅎㅎ


배에서 1박은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그동안 잘 모르던 분들과 인사도 하고 간단한 음료도 나눠먹고 했습니다.


단동항 도착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아주 그리고 매우 매우 느긋하게

선내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세수도 하고, 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안내방송 나올때까지 빈둥거리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예상외로 작년보다 빨리 하선했습니다.


단동항에서 나온 후에 현지 가이드 미팅(북한 출신 화교) 짧은 신경전이 있었지만

우리팀은 전혀 돈이 되지 않는 팀이므로 그럭저럭 지나감.


단동항에서 나와 첫번째 경유지인 압록강 단교 도착했으나 비가 많이와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으나 꺼내지 않음

작년 처럼 장어마당에서 부페식 식사(한식)

첫 참가자들은 장어가 나온냐고 물어보지만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함 ㅋㅋ

장어 없어요??!!


장어마당 식당 사진은 없네요 ㅠ


비가 오락가락해서 라이딩을 하지 않을까도 했지만, 아래 대장님이 라이딩을 하기로 결정

신발(클릿슈즈)가 젖을 것 같아서 쪼리로 라이딩 결정...

쪼리 라이딩이 그리 나쁘지 않았음.



3박 4일 동안 중국에서 생활을 같이한 이번 라이딩의 주선자이자 

자전거 라이딩 사무장님

자전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치신 분...

작년 중국에서도 같은방, 년초 일본여행에서도 같은 방, 이번 여행에서도 같은방

정들겠음....



장어마당에서 출발해서 첫 휴식처이자 사진찍는 장소

잘 살펴보면 한명이 쪼리...

그것이 나임...




두번째 휴식처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이곳까지도 쪼리를 ... ㅎ

뒤에 보이는 강이 압록강임.

단동근처에서는 압록강의 폭이 매우 넓으나 헤산 정도가면 압록강은 도랑수준으로 강 폭이 좁아짐.

그나 저나 이번 라이딩은 작년에 갔던 남파가 아니라 서파여서 혜산시는 가보지 못함.

가장 아쉬운 부분임...



압록강변을 따라 가면 라이딩...

참가자 사진 찍어주기.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이번에는 자전거를 셜리 LHT를 가지고 갔고,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지만 핸들바에 다는 가방을 가지고 갔기 때문임.

오르트립 가방의 방수기능 하나는 정말 끝내줌.

압록강 단교에서 폭우를 맞았지만

오르트립 가방의 내용물을 전혀 물기도 없었음.






사진의 촛점이 맞은 친구가 바로 

이천에서 함께 간 젊은 친구 

대학교 1학년

백두산 라이딩 간다고 200만원짜리 자전거 구입

MTB 경험 1달 ㅎ

많은 걱정을 했지만

백두산 서파 라이딩에 나보다 먼저 올라감 ㅠㅠ

역시 젊은피는 못 따라감 


예정계획은 50KM 였지만 그 실제로는 훨씬 더 짧은 구간 라이딩



라이딩 코스는 바꿀 수 없지만

거리는 현지 가이드와 협력하에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