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4박 5일동안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8월달 워크샵으로 제주를 다녀왔지만 태풍으로 인하여 보고 싶고 가고싶은 곳을 다니지 못하여
이번에는 여러곳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올레길 9, 10, 10-1 코스를 걷기로 하여
대한민국의 최남단이라고 하는 마라도를 더 늙기 전에 다녀오자고 하여 ㅎㅎ 다녀왔습니다.
마라도로 가는 배는 제주시 모슬포 항에서 출발합니다. 올레길 10코스의 종점 인근입니다.
10코스 모슬포 동네로 들어오면서 왼쪽으로 모슬포항이 있습니다.
이곳을 운행하는 회사는 삼영해운이라는 회사가 독점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독점은 참 나쁘다는 것을 마라도로 들어가면서 다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햇습니다.
올레길 10코스에서 송악에서 본 가파도와 마라도의 모습입니다. ㅋ
가파도는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섬? 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청보리 밭이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는 모슬포에서 가파도 그리고 마라도로 가는 배편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육지인은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파도에서 마라도로 가는 배편은 없습니다. 가파도에서 마라도를 가려면 다시 모슬포 항으로 나와서 마라도행 배를 타야 합니다. ㅠㅠ
마라도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들리는 사람목소리들......
짜장면 드시러 오세요 하는 호객행위 ㅋㅋㅋㅋ
맛없으면 돈 안내도 된다.!! ㅋ
아니 이런 마라도에 이렇게 짜장면집이 많을 줄이야?
딱 한집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최남단에 있는 민가 입구에서 파는 초콜릿 하우스?에서 만난 마라도 주민께서는
짜장면 집으로 인해서 민심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이야기와
마라도 짜장면은 맛으로 먹으면 안된다.
맛있는 짜장면 집은 육지에 많다.
마라도에서 먹는 짜장면은 한반도 최남단 섬에서 기념으로 먹는 것이다.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뭐 이런 말씀도 해 주십니다.
그러나 .... 시간 부족으로 짜장면을 맛볼 수는 없었고
대신 호떡을 하나 먹고 왔습니다.
마라도 지역 주민의 수익창출을 위해서 마라도에서 초콜릿도 하나 지역주민에게 구입했습니다. ㅋㅋ
올레길 여행자 모두가 그렇겠지만 이번 제주 여행은 제주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을 주로 이용해서
제주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했습니다. ㅋ
제주 여행기 첫번째 순서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마라도 짜장면 집 간판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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