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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제주도

제주 비가와도 걷기 좋은 우도

by 삶은 여행 2013. 7. 16.



비가 계속 오락가락 합니다.

아침에는 우도에는 날이 좋을 듯 했지만 우도에 들어가서 한시간 정도 걷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두번 우도에 왔지만 등대를 올라갈지 말지 선택을 어렵게 하지만 결국 강물처럼이 우비를 하나 구입하고 우도 등대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그렇지만 어제 한결같이의 카메라 침수로 사진기 배낭안에 깊숙히 들어가 있는 카메라 꺼내놓는것이 참 어려워집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사진 보다는 눈으로 제주를 담아왔습니다.

우도 등대 입구쪽에서 우도 등대를 길벗의 시선을 따라가서 담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배낭속에있는 카메라를 꺼낼까 말까를 한참을 망설였지만 결국은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안내문을 사진에 담아오지 않았더니 도대체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바람개비가 바닷가에 있네요.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것을 담고 싶었지만 ㅠ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설정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가 없습니다.

ND필터와 삼각대가 아쉬웠던 사진입니다.


우도 올레길 코스 중간에 있는 안정희 갤러리입니다.

1박 2일 제주여행에서 함께 하지 못하여 저는 처음입니다. ㅠ

안정희 갤러리에서 목마름도 해결하고 지친 여행객들이 쉬어 가려했으나, 갤러리는 문이 열려있지만 주인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쓰레기 가득한 연못에 핀 꽃입니다. 

마을에서 쓰레기를 좀 걷어내어 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우도는 한창 마늘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땅콩으로만 유명한 줄 알았지만 마늘농사도 많이 짓나 봅니다.


안정희 갤러리에서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보이는 해적당,,,

출장약탈중이시랍니다. ㅋㅋ 사진 한장 담고 돌아나옵니다.


카메라 침수로 정신이 혼미해지신 '한결같이' ㅠ 온갖포즈를 취합니다. ㅠ 사진 담으려고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모델을 하시겠다 합니다. 


여기도 나타나십니다.


'우도 & 살래' 커피숍 창문으로 보이는 우도의 비오는 바닷가입니다.


우도&살래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나와서부터 우도등대까지는 비가 또 엄청내립니다. ㅠㅠ

우비를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강물처럼'은 온통 비에 젓습니다. 모자도 없고, 우비를 대신할 바람막이도 없고 ㅠㅠ




비가와도 좋은 우도 올레길 걷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