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은 여행/제주도

제주에도 벽화골목이 있습니다.

by 삶은 여행 2013. 7. 16.




제주에도 벽화골목이 있다는 이야기를 지난 여름 연수때 낙오되고 그때까지만 해도 올레길에 대한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할때라

떠나지 않는 비행기를 기다리기에 지쳐 제주에 있다는 벽화골목 두맹이 골목길을 찾아 나섭니다.



어찌 어찌 동네분들에게 물어물어 벽화가 있는 골목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네 분들도 어디에 벽화골목이 있는지 거의 대부분이 모르고 계십니다. ㅠㅠ


이 벽화골목의 이름이 왜 두맹이 인지는 잘 모릅니다.


암튼 벽화가 있다하여 골목길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그렇지만 시간은 그리 많지 않네요^^

예정되어 있던 비행기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고 렌트카도 반납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이골목 저골목을 돌아다니고, 급하게 사진도 막 찍어놓습니다.




ㅋ 얼마나 급하게 돌아다녔는지.

동네 강아지 한녀석이 빨리 다니지 말고 천천히 다니라고 합니다.


골목 맨 끝 공터에 있는 그림입니다.

왠지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

주제도 선명하지 않고요...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돌려 놓기는 합니다.











그러나 결국 이날도 내가 탈 비행기는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를 공항에 가서야 듣습니다.

아^^ 막막합니다.

벌써 제주에서 1박을 했는데, 또 1박을 더해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공항 이곳저곳을 쫓아다닙니다.

그리고 가장 불쌍한 표정으로 안내하시는 분에게 사정을 해 봅니다.


앗 한자리가 있다합니다.^^ 

아마도 7시 정도 비행기라고 합니다.

누군가 캔슬을 했나 봅니다. 일단 그 비행기는 제주에서 출발은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언제 출발할지는 모른다는 이야기도 함께 합니다.

일단 표를 구하고 게이트가 있는곳까지는 들어갑니다.

ㅠ 그런데... 정말 그런데,,, 제 차는 청주에 있는데 이 비행기는 김포로 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9시 전에만 도착하면 청주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보지만, 결국 저는 새벽 2시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ㅠㅜ


아이고 내차는 청주공항에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