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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인케이스 파우치 개봉기

by 삶은 여행 2016. 6. 21.

몇일전 드디어 그토록 구매하고 싶었던 맥북 12인치를 구매했습니다.



(사진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주문확인 이메일에 의하니, 배송이 23일~27일 사이에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성능의 윈도우 운영체계의 노트북보다는 훨씬 비산놈고, 알루미늄 바디라 떨어지는 순간 망한다는 생각으로 가방을 새로 사야할까, 파우치를 살까하다가 결국 '인케이스 파우치'를 구입 하였습니다. 인케이스 파우치를 맥북보다 늦게 구입결정을 했지만, 인케이스 파우치가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맥북프로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서 살까 했지만, 사무실에서는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는 '해킨토시'를 사용하면 작업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외부에서 간단한 문서작업과 블로그 작업, 글쓰기 활동 등만 사용할 것이라, 여러사람의 후기들을 일고 맥북구입 결정.



점심먹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택배가 와 있습니다.

메일을 정확히 읽지 않아서 오늘 맥북이 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19일에 구매 결정을 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사실 맥북이 오는 줄 알고 외부 일정도 조정해서 사무실에서 기다렸건만..

맥북은 23일 이후에나 오려나 봅니다.

이번주에 오기는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포장박스를 개봉하니 깔금한 인케이스가 담겨있습니다.

맥북관련 제품은 포장도 꽤나 깔금함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인케이스 포장지 뒷면입니다.

별다른 설명은 없습니다.

대충 이렇게 집어 넣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맥북이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기에 직접 맥북을 담아보지는 못합니다.

맥북이 오면 당연히 넣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언제 구입한 것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도시바 노트북을 사무실에서 PT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시바 노트북보다는 맥북을 더 오래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ㅎ


종이 포장을 벗기니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인케이스 내부에 습기방지제와 왼쪽 위에 보이는 스폰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스폰지 처럼 생긴것은 아마도 직접 사용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자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석이 붙어 있어서 자크로 인한 흠집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서 했고 만들기는 중국에서 만들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아이폰 5S 뒷면을 보니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의 애플이 했고, 조립은 중국에서 했다라고 적혀 있네요.

아마도 이것을 흉내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니 'Made in Korea'라는 것에 대한 경제적 의미도 이제는 달리 해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한국 경제도 'Made in Korea' 보다는 'Designed in Korea' 또는 'Designed by XXX in Korea'가 되거나

'Created by XXX in Korea'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는 'Made in Korea'의 경제 가치에 매달리기 보다는 'Design by XXX in Korea'의 경제적 가치에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경제의 아마도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재벌들을 보면

아직도 'Made in Korea'에 집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다수의 국민들도 그러한듯 하고, 

특히, 현 정권은 더욱더 'Made in Korea'에 집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본은 이윤이 줄어든다고 치면 언제든지 'Made in Korea'를 버리고 'Made in China'를 선택하거나 

다른 나라를 선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더 이상 Made in Korea에 집착하는 것을 버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한류도 그런점에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연예인들 자체가 상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유하기에는 부적절하지만, 연예인 그 자체는 지금의 한류를 판매하는 상품일 뿐입니다.

그 상품이 몇십년동안 소비되지도 않을 뿐더러 

더 좋은 상품은 언제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내고, 판매하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에 더하여

이런 과정을 잘 지원해 줄 수 있는 체계와 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정권도 이런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새마을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새마을 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린시절 뭔가 한다고 '부역'을 나오라고 강제당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안가면 동네에서 한가닥하는 '동네의 갑'들에게 왕따가 되니, 먹고사는 일에 바빴던 부모님은 그 부역에 참여 할 시간이 부족했고, 

어린 제가 그 부역에 수 차례 동원되어 강제 노역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어른이 되고 나고, 새마을 운동이 도대체 뭔지에 대하여 여러 정보를 접하고 나서는 왜 그런 일들이 벌어졌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름 정리할 수 있기는 했습니다.


고향인 문경시에서는 '청운각'이라는 시설물에 대한 투자를 엄청나게 하고 있기도 합니다.

박정희씨에 대한 향수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고향 문경이 덜 욕을 얻어 처먹는 것은

대단한 구미시가 있기 때문이기는 합니다.


구미시의 지랄이 없었다면 문경도 엄청나게 욕을 얻어 먹겠지만.....


구미시장이나 문경시장과 같은 부류와 그들에게 동조한 많은 공직자들 그리고 지역유지들에 대한 엄정한 잣대의 형사적 형벌이 없다면

또 다른 시대에도 똑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요즘은 조선시대의 '부관참시' 제도를 부활해야 생각합니다.



맥북과 인케이스 구입 기념으로 주절주절 생각을 적습니다.


맥북이 오면 다시 한번 더 주절거리기로 하겠습니다. ㅋ



그나저나 작년 추석에 저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로 캐년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그 선물은 아직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여행용 자전거로 한국에 많이 알려진 '셜리'를 무리해서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셜리 사진은 두번째 국토종주편에 보시면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