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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2015년 국토종주

북한강 종주

by 삶은 여행 2015. 5. 26.

부처님 오신날 연휴가 끼어있는 일요일날입니다.

내일 하루 더 쉴수 있어 북한강 종주길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북한강 종주길을 다녀오면, 영산강, 섬진강, 금강, 오천자전거길, 제주자전거길을 다여올 예정입니다.

인증수첩에 있는 자전거길이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제주 자전거기은 아직 공사중이라 합니다.



평상시보다 늦게 일어나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합니다.

한시간정도 더 빨리 왔어야 더위를 좀더 피할 수 있고 춘천에서 밥을 먹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하지 못해서 운길산역 유로주차장에 6천원의 거금을 내고 하루 주차를 합니다.

샤오미 yi 액션카메라를 테스트 해 봤으나, 본인 얼굴이 나와서 올리지 않습니다.

방수팩이 이번주내로 도착하면 자전거에 달고 다녀볼 생각입니다.

일단 이천시내의 자전거 도로를 쭉 다녀보면서 위험한 곳 수리해야 할 곳을 찾아서 찍어보고 이걸 공개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일상생활에서 이용이 편하게 되어야 한다고 보지만 현재까지의 자전거도로는 주말용이라 실생활에서 그리 가치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말용이라 자전거도로에 투자한 비용보다 실제 효과는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주말용으로 열심히 타다보면 일상생활에서도 자전거 확산이 일어나서 일상생활에서 자전거 활용도가 높아지도록 하는 여론이 조성되어 질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샛터삼거리 인증센터까지 왔습니다.

출발하고 뭄풀기 겸으로 쉬엄쉬엄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차와 함께 다니는 구간이 있어 쉽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자그마한 오르막도 힘이 꽤나 많이 듭니다.

평상시에 업힐 연습을 좀 많이 해야 할 듯 합니다.



14.6km를 대략 24.1km의 평속으로 왔습니다.

언제나 그렇치만 첫구간의 평속이 가장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체력이 딸려서 속도가 팍팍줄어듭니다. ㅎ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정도 평속으로 자전거를 탈 체력이 길러질 날이 꼭 올것입니다. ㅎ

그때쯤이면 자전거를 타려고 담배도 끊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합니다.


경강교인증센터에입니다.

북한강 종주길가기전에 다른분들이 다녀온 기록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길이막혀있는곳에서 가평시내쪽으로 드렁가서 길을 잃고 예전의 경강교 인증센터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도장찍었습니다. ㅎ



가평역 앞쪽 49번 50번 51번 정도에 길이 막혀있었습니다.

여기서 가평역쪽으로 우회를 하던가 자전거를 들고 공사구간을 지나갔어야 하는데

가평시내쪽으로 우회를 해서 경강교로 바로 갔더니, 인증센터가 없네요 ㅠ, 

현재 인증센터는 56번 인근에 있습니다.


경강교 인증센터입니다.



이곳에서도 길을 잘못 들어섰습니다.

의암댐 인근인데 직진을 했어야 하나 길을 잘못보고 다리를 건어오게 됩니다.

지도를 확인하고 다른분의 글을 보니 의암댐을 지나서 있는 신연교를 건너지 말고 바로 직진을 해야합니다.

잘못들어온 길이라 에너지바 하나 먹고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틈에 끼어서 쉬고갑니다.

사진도 한장 찍어드리니 이것저것 물어보십니다. 


자전거로 세계일주도 하고 싶고, 듀얼퍼포스바이크타고 세계일주도 하고 싶은지라 ㅎㅎ

그러나 짧은 다리가 문제입니다.

언뜻 보니 오토바이 타면 다리가 까치발로도 바닥에 닿지 않을 듯합니다. ㅠㅠ

크루즈바이크가 아닌 듀얼퍼포스바이크는 높이가 더 높은디... 



신연교 다리를 다시 건너서 마지막 구간을 신나게 갑니다.

춘천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맛집도 부탁을 해 놓았습니다. 밥을 사달라고 했더니만 이미 먹었다고 합니다. 일찍 연락하지 그랬냐 하면서... ㅋ 커피라도 한잔사라고 합니다.

신매대교 인증센터에 도착을 했는데 춘천역 인근에는 마땅히 맛집이 없다고 하니, 이곳에서 뭐라고 먹어야 할 듯합니다.

사진의 왼쪽에 간이 음식점이 있길레 국수하나 시켜서 먹습니다.


춘천역입니다.

이곳에서 지인만나 몇년동안의 수다를 떨었습니다.


대성리로 돌아가는 전철입니다.

잔차 너무 많네요. 

가평 등지에서 타시는 분들은 잔차를 제대로 싣지도 못합니다.

일찍 탄 제 잔차는 중간에 끼여 있는데 ... 대성리에서 내려서보니 기스났습니다. ㅠㅠ


춘천에서 수다 떨고 늦은 시간에 대성리역에 도착해서 강바람고 함께 운길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밝은샘광장에서 신매대교까지 거리는 대략 70km이나, 대성리에서 운길산역, 신매대교에서 춘천역 구간까지 합치니 100km 조금 넘게 탔습니다.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서 주말에는 어디를 갈까 계속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주말에는 어디를 다녀올까요?

안동댐 구간이나 섬강구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로드자전거가 불편해서 mtb를 하나 사야하나 망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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