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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필리핀

떠남을 꿈꾸며 되돌아보는 필리핀 라이스테라스

by 삶은 여행 2013. 7. 16.




그동안 개인 서버에 꽁꽁 숨겨놓았던, 

사실은 일부러 숨겨놓은 것이 아니라 개인서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그냥 방치해둔 것을 다시 꺼냈습니다. ㅎㅎ

지금도 개인서버의 파일들을 다운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을 방문해본 한국사람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일이백명 되려나 ㅋㅋ

그래도 구글 검색을 하니 이곳을 다녀온 여행기가 꽤 많이 있습니다.


저는 직접 가서 제 두눈으로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2006년 봄에 다녀왔으니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다시 가보고 싶지만 제 인생에서 쉽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ㅠㅠ


필리핀 여행, 라이스테라스로 유명한 Banaue, Batad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Banue를 가기위해서는 필리핀 어느곳에선가 이곳으로 가는 밤 10시출발 심야버스를 타게 됩니다.

장장 10시간을 거쳐서 도착을 하게됩니다.

필리핀을 자주가보신 분이시거나 필리핀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일명 냉장고 버스를 타게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줄 옷이 없다면 정말 냉장고 안에 있는 것처럼 추위에 떨어야 합니다. ㅋ



그렇게 10시간을 여행해서 도착한 곳이 바나웨이(바나우에)입니다. ㅎ 마닐라에서 340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면 한국에서는 부산까지의 거리정도도 안되는 곳이죠. KTX로 가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이면 가죠

차로 가도 4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도로상황이 좋지 않은 필리핀에서는 10시간을 가야 합니다. 



전날 밤 마닐라에서 밤 10시에 버스를 타서 바나우에에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는 트라이시클이 잔뜩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내권까지는 짧지만 거리가 좀 있어 여행을 온 사람들이 많이 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동행한 사람들은 걸어갑니다. ㅎㅎ


앞서 가시는 분들이 2006년 당시 갈등도 많았고 쌈도 좀 했었던 일행들이십니다.

이제는 거의 만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각종 소셜네트워크로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는 분이 두세명 되지만 연락은 하고 살지는 않네요...


아침을 먹기 위해 어느 식당에를 들어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식당에서 내려다본 바깥쪽 풍경입니다.

산세가 범상치 않습니다.



조금 더 멀리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곳은 라이스테라스(계단식논)을 보러온 곳입니다.

한국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서양사람들은 꽤 많이 오는 곳입니다.


식당의 풍경좋은 야외테라스 자리는 이미 백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ㅠ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라이스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또 이동을 합니다.

이곳에서 지프니를 타고 아마도 한시간 이상 라이스테라스가 있는 마을로 이동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바타드로 가면서 지프니 안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곳은 이제 더이상 지프니로는 갈 수 없으니 걸어서 가라고 해서 내린곳인것으로 기억합니다.

ㅎㅎ 완전 첩첩산중입니다.


라이스 테라스를 보기위해서는 다시 걸어야 합니다.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렵지는 않지만 나올때는 올라와야 한다는 ㅠㅠ


캬 드디어 라이스 테라스가 보입니다.

이 모습을 보려고 1박 2일을 달려왔습니다.

사진은 별로이지만 직접 보시면 정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1박인지 2박인지 한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1박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이곳에서 한 일주일 정도 여유롭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