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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경상도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와 가을 풍경

by 삶은 여행 2013. 11. 5.

지난 여름 서석지 연꽃을 보러갔다가 가을이 되어 서석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때 다시 오리라 했습니다.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입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하늘은 잔뜩흐려 있습니다.


이곳 출신이신 분께서 직접 영양서석지 관리인 되시는 어르신에게 전화하니 지금이 가장 좋을때라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서석지도 이제 관광명소가 된 듯 합니다.

어르신 두 분께서 나오셨네요^^ 그 중의 한분께서 카메라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어 답을 해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나간다 말씀하십니다.



어르신의 모습과 은행나무와 너무 잘 어울린다 생각을 합니다.


지난 여름의 화려했던 연꽃들은 이제 그 화려함을 뒤로 감추고 쓸쓸한 표정으로 누워있습니다.


언젠가 인터넷으로 본 사진의 구도를 따라 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파란하늘이 ㅠ


로우앵글로 잡으니 하늘과 은행나무가 너무 떨어집니다. 연못도 보이지 않고요



연못안에 들어가 세로사진을 시도해 봅니다. 연못과 경정 은행나무를 한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연못은 보이지 않지만 서석지 담벼락에 딱 붙어서 은행나무와 경정을 한꺼번에 ..


담벼락에서 세로사진입니다. 이건 도대체 초점이 어디에 잡혀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요건 입구쪽에서 연못과 함께 잡았습니다.

저 뒷 건물의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경정 뒤에서 은행나무를 바라봅니다. 

관광버스 한대가 도착하니 갑자기 경정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아저씨 아주머니들로 시끄러워집니다.

단풍관광은 역시 어르신들이나 하나 봅니다. 젊은이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서석지가 있는 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서석지에서 나와서 서석지를 바라보며 한컷 


서석지 한켠에 가을을 즐기시는 분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서석지의 풍경입니다.


지붕위로 내려앉을 듯한 모과


관광객들의 시끌벅적함에도 아랑곳없이 겨울을 준비하고 계시는 동네 할머니 한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양 서석지를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둘러보았습니다.


겨울 소복한 눈이 내렸을때 다시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