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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경상도

가은역 뒤 은성교

by 삶은 여행 2013. 7. 17.

 


 

봉암사에서 기나긴 기다림 끝에 다시 가은으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가은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가은역과 은성광업소가 활황기에 있었던 은성교도 있습니다.

은성교를 보기 위해 가은역 앞으로 왔습니다.

 

가은역 앞에서 가은역 보다 더 반기는 것은 역전의 청파다방입니다.

 

물어보지 않고 사진만 달랑 한장 찍고 돌아섰기 때문에

지금은 영업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은성교의 기록을 남겨농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다리 위에 다리를 더 얻어 놓고 석탄을 실어나르는 기찻길로 활용을 한 것 때문입니다.

 

 

아마도 지난 번 이곳을 다녀간 한결같이가 올려놓은 석탄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합니다.

옛날 같았으면 누구나 먼저 본 사람이 집어갔겠지만 지금은 석탄은 아무도 처다보지도 않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은성교 아래에서는 물놀이 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놓은 배입니다.

오래배와 작동방식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다리위의 다리로 올라왔습니다.

중간 중간에 침목이 보입니다.

아마도 철길로 사용했는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낡고 삭은 가로등과 전신주가 애처롭다는 느낌을 줍니다.

비가오는 날이면 더 그런 느낌이 들텐데

부처님오신날은 날이 너무 좋습니다.

 

오는 중에 몇몇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부처님이 예수님보다 인간을 더 사랑한다고요?

왜냐면 부처님오신날은 올해도 연휴고 내년에도 연휴고 그 다음해도 연휴가 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냥 주중에 하루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인간에게 자비를 더 많이 배푸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에공^^ 그러지 말고 대체휴일제를 하면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이 같아질터인데

새누리당과 자본은 부처님과 예수님을 편갈라 놓기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철도길입니다.?

'인간철도' 갑자기 이 놀이시설물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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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지금 생각났습니다. 레일바이크

이걸 한국어로 번역하면 뭐가 될까요 철길자전거....

은하철도 999에나 나올법한 가은역 시설물입니다.

다른 곳에 이런 시설물을 설치해 놨으면 별 말을 하지 않겠지만

근대유산으로 지정된 가은역사안에 이런 시설물을 지어놓으니 참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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