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고향마을에 왔습니다.
온길에 옆마을인 예천의 용문리의 초간정을 보러왔습니다.
초간정은 초간 권문해가 지은것으로 권문해는 우리나차 처음으로 백과사전류인 '대동운부군옥' 20권을 지었다고 합니다.
정자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다시 지었으나 병자호란으로 다시 불탔다고 합니다. 지금의 건물은 고종7년인 1870년에 후손들이 기와집으로 새로 고쳐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초간정의 모습을 보면서 옛 선비들은 정말 경치좋고 물좋은 곳에다가 집을 짓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에 저곳에서 한가로이 막걸리 한사발 하면서 책보고 낮잠도 좀 자고, 노래도 듣고 하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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