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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경상도

청량산 하늘다리

by 삶은 여행 2013. 7. 17.




올라가기 싫타하는 '한결같이'와 또 다른 길벗 후배를 억압하여 청량산 하늘다리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순간부터 이 다리를 보기전까지 욕 좀 얻어 먹었습니다. 욕 많이 먹었으니 수명이 좀 더 길어지겟죠 ㅋ

길벗들을 힘들게 해서인지 천벌을 받았습니다.

하늘다리 저쪽에서 좋은 각도로 사진을 담으려고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다고 미끄러져 

카메라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카메라는 멀쩡한것 같은데 ef50mm1.4렌즈는 초첨링이 망가졌습니다.

수리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는 곳이 시골이라 그냥 퇴근하면서 수리를 맡길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추가>>>

ㅎㅎ 출사코리아에 윗 사진을 올렸는데 25개이상 추천을 받아서 '추천갤러리'에 올라갔습니다. ㅋㅋ 만세^^


청량산 하늘다리로 올가가기 위하여 능선까지 도착했습니다. 

요 사진은 입석에서 능선을 따라 뒤실고개까지 오는 등산로입니다.

청량사에서는 뒤실고개까지 거의 직선으로 올라갑니다. ㅠㅠ

여기서 점심시간은 다되었는데 물도 없고 간식도 없고해서 한결같이가 강원도 출신이라 감자 잘 먹는다며 

등산객들에게 감사 세알과 물한통을 기증받았습니다. ㅠㅠ

물과 감자 주신 등산객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능선에 도착했는데도 이런 곳을 여러번 지나갑니다. ㅠ

보시다 시피 다른 사람들은 배낭을 하나씩 다 메고 다니는데 저희는 카메라 하나만 달랑들고 올라갑니다.


청량산 '하늘다리'입니다.

요사진 찍고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려다가 50미리 렌즈 망가졌습니다. 

에공 천벌을 받은 것이죠 ㅠㅠ


뒤의 길벗은 땅이 아닌 곳의 높은곳은 싫어라 한다고 하시네요.. ㅠㅠ

그래도 건너는 갑니다. 양쪽 잡고 눈감고 ㅋㅋ



그 와중에도 한결같이는 저의 50미리 렌즈가 사망한줄도 모르고 점프샷을 한다고 찍어달라 하십니다. ㅋㅋ

지나가시는 등산객분 한분은 농담으로 저기 아래로 뛰어라 하십니다. ㅎㅎ


한결같이가 가지고 있던 ef 17-40으로 하늘다리를 담아봅니다.

광각이 훨씬 넓게 나오네요. 당연한가요? ㅋ







겨울에 상고대가 핀 모습을 담으면 정말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은 나무입니다.

그렇지만 이곳까지 다시 올라올일은 거의 없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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