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경기도

누가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하고 싶을까

삶은 여행 2013. 7. 17. 09:59



조선 최고의 여성소설가인 난설헌 허초의의 오빠이자

소설 홍길동전의 작가 교산 허균의 묘입니다.


이곳은 난설헌 허초희의 흔적을 찾아다니다가 이곳까지 옵니다.

용인시 맹리에 위치한 허균의 가족묘에까지 오게 됩니다.

이곳에도 역시 난설헌 허초희의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역모죄로 처벌을 받았으며, 

그의 역사적인 복권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그의 묘역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허균 묘역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산63번지에 있습니다.


당시 신분사회 질서를 타파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그가 역모죄로 처형을 당한지 400년이 되어서도 

그는 이 땅에서 그의 업적에 비하여 역사적인 평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같은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문화재 1호라고 하는 

정몽주 묘역을 다녀오면서 더욱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경기도와 용인시의 전향적인 대처를 기대해 봅니다.^^


허균 묘역은 지도상으로 위치를 대략 파악하고 가더라도 

제대로 찾아갈 많한 이정표도 하나 없는 실정입니다.


하루빨리 허균 묘역을 문화재로 지정하여 

국가가 이를 관리하고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균 묘역을 보면 전반적으로 관리도 되고 있지 않고 어딘지 찾을 수 도 없게 되어있습니다.

큰 도로변에서 이정표도 없습니다.

아마도 당대의 사람들도 기득권에 도전하면 죽어서도 이렇게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절대로 기득권에는 도전하지 말고 권력자의 눈치나 보고 살아라....

뭐 이런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자꾸 그런생각이 듭니다.





정몽주는 조선건국에 대하여 협력을 하지 않은 고려의 충신입니다.

이 양반은 신세력에 동조를 하지 않았은 구세력입니다.


허균 모역과 정몽주 묘역을 다녀와서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여러 명연설 장면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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