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강원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 강릉선교장

삶은 여행 2013. 7. 17. 09:44



지난 주말 강릉 여행때 난설헌 허초희의 생가터에서 강릉 바우길로 강릉선교장까지 걸어갔습니다.


약 한시간 이상 걸어서 강릉선교장이 있는 배다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선교장과 관련한 이야기는 옆의 링크를 따라가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강릉선교장>

선교장 입구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배다리 마을, 예전에는 배를 타고 건너야 이곳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입구를 지나서 바라본 선교장의 주요 건물들입니다.


활래정 주변의 시들어버린 연꽃입니다.

너무 연꽃이 많아서 그림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활래정의 모습입니다.

저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저곳에서 차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눈다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놀았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이쁘다고 하는 구도입니다.

문이 여러개 있네요..

문안으로 또 보이는 문입니다.

세개의 문이 보입니다.


이곳은 들어갈 수 없는 안채입니다. 집 주인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갔을때 문화답사하시는 분들이 왕창 들어오시어 그분들을 피해가면서

돌아다니느라 어디가 어딘지 잘 기록을 못했습니다.

건물들의 전경을 함께 보시죠^^




문살이 참 이쁘다고 생각해서 찍었습니다.^^


이곳이 선교장을 들린 손님들이 묵었던 곳이라 합니다.

손님의 급수에 따라서 숙소가 달라졌다고 하며, 이곳은 지금도 한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고 합니다.


이곳이 그 유명하다는 열화당입니다.

열화당이라는 출판사도 있고 출판사 사장님 역시 강릉선교장을 건축하신 분의 자손이라고 합니다.

앞에 있는 그늘막 같은 것이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른 한옥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 사진도 한옥에서 계단이 아닌 경사로를 본 기억이 별로 없는 듯하여 찍어봤습니다.



굴뚝이 참 재미있습니다.

굴뚝이 처마끝과 맞닫을 듯하니 굴뚝을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한옥의 지붕 선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보여서 ...


열화당이 있는 곳입니다.



곶간....


선교장 뒤 야산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선교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뒷문이 있습니다.

아마도 하인들이나 아이들이 다녔을 법 한 곳입니다.




선교장 한쪽 편으로 이렇게 야외 무대가 있습니다.

강릉지역신문을 보니 이곳에서 가끔 음악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언제 음악회가 열리는날 다시 방문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곳에서 매주?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대량으로 감을 만들지 않고 이렇게 한옥의 처마에 걸려있는 감은 처음 본 모습입니다.

이곳은 감껍질도 버리지 않고 감과 함께 말리고 있습니다.




재가 아주 좋아하는 냄새가 어딘가에서 계속납니다.

이 집의 안주인으로 보이시는 할머니께서 매주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선교장의 주인분은 아닌듯했으며, 아마도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들중의 한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활래정이 있는 연못과 선교장 전체를 다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어느 사진사 한분께서 이곳을 유심히 저다보시고 지나가십니다.

저도 따라서 봤습니다.

뭘까 했는데 겨울에 난방을 위한 아궁이였습니다.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가서 일어서지 못할 정도의 공간입니다.

조선시대는 신분제 사회였구나함을 다시 느낍니다.


한옥을 좀 더 공부한 다음에 이곳을 다시 방문하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감동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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