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경기도

설봉산 도드람산 연계 등산 기록

삶은 여행 2014. 9. 22. 10:05

지난주의 원적산->정개산 종주 후 이번주말에는 설봉산 > 도드람산 연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동네의 산으로 올라가는 것은 조금 무리일듯하여 집에서 가까운 동네의 산들을 올라다니고 있습니다.

다음주는 또 어디로 가 볼까 고민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이천을 벗어나지 않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다니려고 합니다.

우선 동네에 있는 산들을 조금씩 다녀보고 인근의 여주나 광주 용인 등지의 산들로 나가볼까 합니다.

동네에 있는 산들의 가장 큰 장점은 산행을 마치고 바로 시간상의 이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도드람산 정상에서 신둔면 지역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설봉산을 도드람산 정상에서 설봉산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작년에도 한번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설봉산 자락에 작년보다 건물이 더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설봉산은 이천의 주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의 동네 뒷동산입니다.

아마도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더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실피는 산일 것입니다.

몇년전에 설치된 345kv 송전탑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도드람산에서 남쪽 방향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사이의 휴게소는 이천휴게소입니다.

산 중턱 높이보다 더 올라가있는 건물이 아주 예전에는 청소년수련원으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모회사의 '치킨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그 뒤 고개가 '화두재'입니다.

도드람산에서 하산을 하면 저 치킨대학으로 방면으로 올라가고 '화두재'를 넘어가면 생각보다 빠르게 설봉산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도드람산은 산정상 부근에 길게 암벽으로 되어 있는 산입니다.

정상부근의 바위에서 이천휴게소와 모기업 연수원 건물을 배경으로 한장 담았습니다.


도드람산 정상에서 원적산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지역에서 최근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765kv 송전탑이 보입니다.

765kv송전탑 사이에 작은 송전탑 하나가 있는데 이게 345kv송전탑입니다.

두 송전탑의 차이는 눈으로 봐도 확연히 구분이 될 정도로 그 규모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지난주에 저 능선을 따라서 왼쪽편 산 중턱에 보이는 건물인 동원대학교까지 약 11km를 6시간 반 동안 걸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걸은 거리입니다. 쉬는 시간 포함해서 4시간 49분동안 걸어서 13km를 움직인 것으로 나옵니다.

아이폰 gps구간을 확대해서 살펴보니 쉬는 동안이나 gps가 잘 안잡히는 굴다리를 지나는 동안은

gps가 튀어서 실제로 걸은 거리보다 꽤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마도 1~2km는 더 걸은 것으로 나온 듯 합니다.



작년에도 여름내내 운동을 하다가 가을이 다가오고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니 춥다는 핑계로 겨울내내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그 전해보다 살이 더 많이 불었습니다. 올해는 날이 추워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운동을 할 계획인데,

이게 또 제대로 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느순간부터 2014년 최대의 목표가 배가 나오지 않은 상태의 몸매를 가지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복근은 바라지도 않고, 배가 나오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산행지는 장호원에 있는 백족산으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거리도 멀지 않고, 처음 올라가보는 산이라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짧은 거리이니 이번에는 백패킹 훈련을 위해서 15kg 정도되는 배낭을 메고 한번 돌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