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경

태평흥국명마애보살좌상 별궤적

삶은 여행 2013. 11. 12. 09:58

태평흥국명마애보살좌상은 마장면 장암리에 있는 마애관음보살반가상의 바위 중하부에 새겨진 불상 조성의 명문입니다. 

내용은 조성 연월일에 이어 조성 주체가 재가 출가의 향도 20인임을 시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려 초기 지방민들이 힘을 모아 불상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륵바우'라고 불기기도 한다고 하며, 커다란 화강암벽 전면에 걸쳐 얕게 돋을 새김한 고려시대 마애보살상으로 전체 크기는 3.2m


높은 관을 쓴 이 보살상은 손에 연꽃을 들고 있으며, 관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어 관음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보살은 반가상의 자세로 오른발을 내려 연꽃이 활짝핀 모양의 대좌위에 놓고 왼발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얼굴과 신체는 전체적으로 큼직하며 비례가 맞이 않아 둔중한 느낌이 든다.

보살상이 새겨진 바위 뒷면에는 고려 초인 981년에 만들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이 적혀있다.


전반적으로 지방색이 짙고 조각 기술이 다소 뒤떨어지지만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천의에, 높은 보관을 쓰고, 

연꽃가지를 손에 든 독특한 형식의 관음보살상으로 김천 광덕리 석조보살입상(보물 제679호)와 함께 비교 

연규해야 할 10세기 중요한 조각이라 하겠다. - 문화재청






이천에서 몇안되는 - 아마도 2개 - 중의 하나인 태평흥국명마애보살좌상입니다.

별궤적 사진찍는 재미가 꽤나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폭풍 트윗놀이도 하고 있고요 ㅎ

포토샵 실력이 좀 있으면 아래쪽 편의점 불빛을 어떻게 했을텐데 그정도 실력은 안되니 그냥 올립니다.

편의점이라 저 불빛은 사라지지 않겠죠. 포토샵 실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네요. ㅠ


술을 먹지 않으면 오늘 저녁은 또 가까운 어디론가 별궤적을 담으려 갈까 고민중입니다.


15미리 어안렌즈 누가 하나 기부하면 참 좋겠습니다. 이러다가 귀신도 잡아먹는다는 카드 할부로 살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