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경기도

노란물결 홍천은행나무 숲

삶은 여행 2013. 10. 11. 06:00

한글을 만드신 위대한 임금인 세종대왕님 덕분에 쉬는 한글날 홍천 은행나무 숲을 다녀왔습니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일년에 가을 이맘때만 외부인들에게 개방을 하는 곳입니다.

사유지라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숲이 만들어진 사연도 아름답네요^^

은행나무가 가장 아름다울때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해 주시는 농장주 분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나눌 수 있는 마음으로 더 풍요로워지는 가을입니다.


휴일오후라 그런지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오셨습니다.

가족들... 연인들... 사진찍으시는 분들..

그틈에 저도 끼었습니다.


홍천 은행나무 숲에서 쉬이 보실 수 있는 풍경입니다.


세종대왕님 덕분에 태풍이 지나간 하늘도 정말 좋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도 있고




햇살 가득한 은행나무 숲에서 산책중인 연인도 있습니다. 

- 이 사진은 즉석에서 어떤 작가님이 섭외해서 사진찍는 중에 저도 끼어들어서 찍었습니다. -


은행나무 숲 아래 즉석모델을 찍고 계시는 분들.

삼각대를 가지고 계시는 두분 빼고는 전부 아마추어입니다. ㅋㅋ

물론 저도 한자리 하고 빠졌고요. 요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분은 블친 ㅋㅋ


또 다른 연인 즉석 섭외


얼굴이 나온 사진도 있지만 혹여나 초상권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제외합니다.

혹여나 이곳까지 방문하신다면 비밀글 달아주시면 사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늘 함께 여행을 떠나는 블친이자 동네친구 후배 .... 재미 삼아 롱다리 만들어봤습니다.


은행나무 숲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셀카찍는 예쁜 연인들도 담아봅니다. 부럽^^



대체로 남자가 사진찍고 여성분이 모델하는데 이 연인은 반대이네요 ㅎㅎ



주말 별다른 가을을 즐기실 분들은 홍천은행나무 숲을 다녀오심이...



이곳은 주차할 곳이 마땅히 없습니다. 입구 주변으로 길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군복을 입으시고 주차와 교통통행을 도와주시는 분께서

인터넷에 글을 많이 올려 주차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비록 20일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개방을 하는 곳이지만

홍천군에서 임시주차장 확보를 위한 노력이나 인근지역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해 봅니다.

주말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서 차량통행 안전을 도모해야 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