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YMCA자전거 순례단
‘통일은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한국YMCA가 매년 전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 국토순례단 활동의 모토입니다.
2013년에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7박 8일 동안 전남 여수에서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가지 못하는 파주 임진각까지 장장 581km에 달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이번 국토종주에는 전국의 청소년 250명과 전국YMCA실무자 60여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7월 31일에 이천과 가까운 여주에 도착을 하여 이천YMCA 박종환 이사장님과 함께 청소년들과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방문을 했습니다.
이제 여주에서 출발을 하여 내일이면 파주 임진각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장마와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58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온 청소년들이 대단하기만 합니다.
지원팀의 4.5톤 차량입니다. 청소년들의 자전거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수리를 하여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원팀의 자전거 수리 담당자 분께서는 기다리고 있는 시간중에도 계속하여 자전거 수리를 위하여 애쓰시고 계십니다. 다른 지원팀이 쉬는 시간에도 자전거 수리팀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리를 합니다.
예정되었던 5시에서 1시간 30분이 늦은 시간에 여주 도자기축제장(신륵사입구) 주차장에 도착한 종주단입니다. 오전의 폭우와 오후의 폭염으로 예정보다 지체되었다 합니다. 선두에 도착하는 팀입니다. 300여명이 일렬로 자전거를 타고 들어오니 그 길이가 1KM도 넘는 것 같습니다.
이천YMCA 이사장님께서 청소년 자전거 종주단 청소년들과 실무자들을 격려해 주고 계십니다. 사실 이사장님의 격려 말씀보다는 함께 가지고간 아이스크림 320개가 더 반가웠을 것입니다. ㅋ
자전거 300여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2006년 자전거 종주단 지원팀으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자전거를 타고 종주를 하고 싶었지만 지원팀 인원이 적어서 종주단 전체 일정 내내 차를 타고 이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방문에서는 정말 이제는 자전거 타는 것이 불가능한 나이라고 생각드는 간사학교 동기를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