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파요
제천 벽화마을은 제천향교를 찾아가시면 쉽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지구가 아파요"라는 문구가 가장 눈에 뛰더라고요. 그런데 그 앞에 보이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비닐봉지에 담겨있는 쓰레기가 마음에 좀 걸리기도 하네요...
아직 골목길 안쪽까지는 벽화가 그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골목길 안쪽까지도 벽화가 그려지면 더 아름다운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꿈꾸는 동네 골목길.... 그러나 지금은 차가 점령한 동네 골목길입니다.
어렸을적 이만한 골목길이면 동네아이들이 나와서 뭔가 놀이를 하고 있을 법한데.
지금은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만 보이고 아이들을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아이들의 놀고있는 모습이 있으면 더 좋은 그림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당장 뛰쳐나오서 부르실 것 같은 착각이..
코딱지 후비기... 에공... 저도 한코딱지 후빕니다. ㅎㅎ
일곱색깔 무지게 우산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고요...
왜 엄마 아빠 힘내세요가 아니라 아빠 엄마 힘내세요일까요?
바지를 엉덩이까지 깐것을 보니 초등학생은 아니고 입학전의 아이인듯합니다.
초등학생만 되도 쉬하면서 엉덩이까지 보여주지는 않는것 같은데..
빨래줄만 보이면 사진기 들이대는 한결같이님이시죠.
이번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열심히 다니던 양반인데 요즘은 바빠서 그런지 잘 못다닌다고 합니다.
옥수수가 걸려있네요. 그런데 이 사진찍고 나니 주인장께서 옥수수가 다 썩었다고 내다 버리십니다. ㅠㅠ
그림은 좋은데...
이런 의자를 학교나 아이들이 앉는 의자로 사용하면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훨씬 많아질 듯 합니다.
ㅎㅎ 저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전 늘 혼나는 생활이 일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약한 식물이 저 큰 대리석을 깨고 올라왔을까요?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세상'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죠.
제가 보기는 지금은 아이들이 꿈을 그리거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에는 너무 각박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