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성호저수지 연꽃
일요일 아침 블친이신 금모래은모래님께서 아침일찍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제 무리한 걷기로 많이 피곤해 있었던지라 오전에는 쉬고 오후에 잠깐 바깥을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금모래은모래님의 전화에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성호저수지로 연꽃을 담으려 다녀왔습니다.
금모래은모래님 덕분에 성호저수지에 핀 연꽃을 아주 재미있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금모래은모래님께서 친히 하트를 찾아보라고 알려주시고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할지에 대하여 조언을 해 주십니다.
덕분에 하트를 몇개 건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새로 설치한 데크라고 합니다. 연꽃밭 중간을 가로질러서 연꽃을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연꽃잎으로 그늘이 진 저수지 바닥을 담아보았습니다. 역시나 발로찍는 사진인지라 ㅠㅠ
데크 중간에 의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낮 태양아래에서는 저곳에 앉아 있기는 거의 불가능할 듯 하네요.
눈으로 보는 연꽃의 색 그대로를 카메라로 담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듯 합니다.
이제 성호저수지 연꽃밭도 조금 유명해진것인지 꽤나 많은 분들이 산책을 나오십니다.
또 하트입니다. ㅋ 연꽃잎은 이렇게 말려있다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연잎들 사이로 연꽃도 담아봅니다.
연잎 가운데 모여져 있는 물방울도 담아보고요...
성호저수지 연꽃은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피지 않은 연봉우리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병들어서 그런지 이미 꽃이 진 것도 있습니다.
연봉우리 주변에 진딧물같은 벌레들이 잔뜩 모여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제 막 피려고 하는 연봉우리도 있고요.
요기는 연꽃의 색이 조금 다른 곳입니다.
이 연꽃도 약간 노란색느낌이 나는데 이것을 정확히 카메라로 표현이 잘 돼지 않습니다.
(황소개구리가 인듯한) 떡개구리라는(금모래은모래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녀석이 연잎 아래 숨어서 빼곡히 머리만 내밀고 있습니다.
황소개구리 울음소리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연잎사이를 뚫고 나온 연봉우리입니다.
산책을 나오신 또 다른 분들이십니다.
연잎아래의 그림자를 담아보려고 나름 애를 씁니다. ㅎㅎ
연잎 아래쪽은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활짝 펼쳐지기 전의 연잎은 이런 모양입니다.
곤충은 이미 탈피를 하고 나갔습니다. 연봉우리에 전에 사용하던 집만 남아있습니다.
이것도 금모래은모래님이 알려주시네요 ㅎㅎ 오늘 공부많이 합니다.
위에서 연꽃을 내려다 봅니다.
하트도 또 담아봅니다. ㅋㅋ
연잎위의 물방울도 담아보려고 하고요.
가운도 조그마한 노란꽃도 수련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ㅎㅎ
이곳은 성호저수지 연꽃밭 도로건너편에 있는 곳입니다. 수련종류는 이미 다 피었고 잎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요사진은 또 다른 연꽃밭이 있다는 청암관광농원의 연못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