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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전라도

최남단 땅끝에서 최북단 땅끝마을을 상상하다

by 삶은 여행 2013. 7. 17.

 



 

꽤나 오랜기간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10여년전 남도순례때 다녀온 이후로 근 10년이 넘은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행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 제가 일하는 조직의 구성원들과의 일로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참가한 아이들 모두 전라남도까지 강진까지 왔으니 땅끝마을을 가보자고 합니다.

땅끝마을이 있는 항구의 주차장 한켠의 조형물입니다.

 

 

 

아이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산위의 정상의 조망탑 같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아이들이 돌아오기 전에 땅끝마을 이정표까지 다녀올 생각입니다.

땅끝마을 이정표를 보기위해서 가는 산책로 입구입니다.

 

 

 지압을 위한 길에 땅끝이라는 글자를 세겨놓았습니다.

 

 시비도 하나 있고요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어 이곳이 이정표가 있는 곳이구나 하고 내려가 보았지만

과거의 흔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방공호로 사용되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뒷동산에 올라가도 저런 모습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방공호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은 저것의 용도가 무엇인지 모를 것입니다.

이땅에 두번 다시 저런 시설물이 필요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보고 싶어도 가볼 수 없는 한반도 최북단의 땅끝마을을 생각해 봅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는지 그 곳의 풍경은 어떤지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한반도 최북단 땅끝마을도 드나들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다시 땅끝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삼남길 이정표도 보입니다.

올레길 이후로 전국에 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길들이 길을 조성해놓는다고 해서 모두가 그 길을 걷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땅끝에서 사랑을 약속하는 하트모양의 열쇠를 걸어두는 곳이 있습니다.

땅끝에서 사랑을 약속하면 죽을때까지 함께 한다는 듯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오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생각을 해 봅니다.

역시 시설물만 만들어 놓는다고 다 흥행하지 않습니다.

 

 땅끝임을 알려주는 탑입니다.

좀은 공간에 탑을 세워놓아서 전체 모습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ㅋㅋ

 

 땅끝에서 보는 남해바다입니다.

다도해상공원임을 알려주듯이 정말 섬이 많이 있습니다.

 

 

 함께한 분에게 점프샷을 요청했지만 사진기를 많이 다루어 보신 분이 아니어서... ㅋㅋ

그래도 발이 땅에 닫지 않았으니 점프샷입니다. ㅋㅋ

 

아이들이 올라간 곳입니다.

저 전망대를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는데

1시간여가 지났지만 아직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꽤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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