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방에 있는 양반가옥의 하나로 장수 황씨의 종가를 문경양민학살 사건이 있었던 석달동에서 나오면서 고택이 있어 잠깐 들렸습니다.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있고, 안채의 구성에 몇가지 특성이 남아 있어 문경지방 민가연구 자료로 가치가 있다 합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두 그루의 탱자나무가 집 앞뜰에 있다는 것입니다. 탱자나무는 주로 울타리용으로 사용하는데, 이 종택에서는 앞마당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합니다.
종택 담벼락에서 찍었습니다.
벌교에서 본 김범우의 집과는 다른 구조입니다. 김범우의 집은 밖에서 안쪽을 전혀 볼 수 없지만 문경 장수황씨 종택은 밖에서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네요^^
앞마당에서 안채를 바라봅니다.
눈과 파란하늘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한 그루인줄 알았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두그루라고 합니다.
자세히 봐도 두그루의 탱자나무입니다.
굴뚝의 위치가 역시 다른 집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집과 굴뚝 사이에 조그마한 물길이 하나 있습니다.
장수황씨 종택 안채입니다.
안채의 앞마당 한 가운데 우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우물은 마당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집은 거의 마당 한가운데에 우물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솟을 대문입니다.
정3품이상의 양반 칭호를 받은 사람만이 지을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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