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공원 소리나무 별궤적

이천 설봉공원 소리나무 별궤적 사진을 시도 했습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지고 주변에 야밤에 운동이나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상한 눈초리에 방해받지 않으려고 차안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지속적으로 조금씩 흔들린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야밤에 날도 추운데 소리나무 쪽으로 올라오는 차들은 왜 이리 많은지?ㅠ 

주차를 하면 차량전조등을 좀 끄고 있으면 좋으련만 갈때까지 전조등 안끄고 있는 심리는 뭔지 ㅠ.

새벽 2시 이후가 가장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 그 시간에 깨어있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때문에 

아이폰 앱으로 북극성을 찾고 대충 그 방향으로 카메라 앵글을 맞추는데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앱의 도움이 없다면 정말 북극성 찾으려고 많은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겠지만 굉장히 쉽게 북극성을 찾게 되네요

주로 사용하는 앱은 '아이폰 나침판'으로 북쪽 방향 찾기, 그 다음에는 '천문학 3D+'와 '별자리표' 앱을 같이 사용합니다. 

모두 무료프로그램이며,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녀석들이 북극성을 가리키는 방향이 어떨때는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는 남들이 흔히 알고 있는 북두칠성을 찾는 것보다는 카시오페아 자리를 찾아서 북극성의 대충의 방향을 찾는 것이 저는 더 쉽게 찾아집니다. 

별궤적 사진이나 야경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지름신이 오고 있습니다.

바로 15mm 단렌즈와 가벼운 카본 삼각대 ㅠ 이것 두개 금액만 합쳐도 200~300만원이 될 듯 합니다. 

누군가 사용하시다가 거의 장롱표로 두고 계신분 계시면 싸게 좀 넘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