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시간입니다.
지난 겨울동안 남몰래 간직해 왔던 뱃살과 이별을 하려고 점심후 사무실 (뒷)동산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산책을 하니 오후의 졸음도 쫓아버리고 일과가 상쾌해 집니다.
흰색으로 보입니다. 흰색 진달래?인지 아니면 다른 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하는 바닥에 떨어지 꽃잎도 찍어보고요
철망에 상처난 소나무도 찍어보고요
좀 배려하면서 철망을 쳐 놓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철망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넝쿨식물도 찍어봅니다.
어찌어찌 카메라 세팅과 후보정을 거쳐서 이런 사진도 우연히 만들어 보고요
조금 과도한 후보정을 거쳐 이런 사진도 담아봤습니다.
산 기슭의 파도 한번 담아보는 짦은 점심 산행입니다.